분류 전체보기 (342)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 일단 하자"의 장점과 단점 0. 세일즈조직에 있다보니까 점점 더 나라는 사람이 action-oriented 되는거같다. 사실 원래가 일단 부딪히는 스타일이긴 했다.(물론 이것때문에 발등도 많이 찍었다) 몇달 전부터 프로젝트하게 되면서 컨설턴트 공채 선배인 N하고 일하게 됬다. 나와는 다른 선 계획 후 행동 하는 사람과 같이 일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배우는 것도 많다 ㅎ! 오히려 나랑 스킬셋&포지션이 같은 사람이랑 일하면 겹쳐서 별로 시너지가 안난다. 한사람이 해야될 일을 갈라서 하는느낌? 한 축구팀에 스트라이커가 2명일 필요가 없듯이 한 회사에서도 같은 스타일의 사람이 같은 포지션에서 2명일 필요는 없다. 1. 컨설턴트분들하고 일하면서 느낀건데 난 컨설팅은 못할것같다. 우선 문제 해결의 방식이나 접근 방식이 너무다름. 프로젝트를 하.. 트렐로의 장점 난 세상에 존재하는 IT 제품(특히 협업툴) 써보는 걸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사용하는 제품들 블로그 뉴스레터도 구독하며 이번엔 또 어떤 기능이 추가됬는지도 받아보는 중. 적지않은 사람들과 덕후들은 발전한제품 feature가 좋아서 많이 사용해보고 많은 사람이 사용함에 따라 툴들도 고도화 되지만 한편으로는 기술이 협업툴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을 소외시키는 것 같음. 지난 시간동안 느낀건 디지털 gene을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확연하게 나뉘고 그들이 협업툴을 받아들이는 속도나 정도가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조직의 Digital Transformation은 번드르르한 자료 써재끼는 것보다는 사실 사람의 체질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됨 개발이나 디자인같은 cross-functional team .. 신뢰자본 신뢰는 항상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득을 낳는다.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오해가 생기기 쉬운 비대면 근무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사실 얼굴보고 관계형성하기 어려운 비대면 업무환경이 얼굴보고 관계형성한 신뢰가 필요하다는게 약간은 아이러니) 개인적인 조직에서 일하다보니 이 팀은 왜 일만하느냐는 말도 듣는다. 근데 솔직히 신뢰 없이 복닥복닥한 조직생활은 지옥이다. 회사가 애초에 왜 가족같아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가족같이 지낸다고 해서 신뢰가 쌓이는 것도 아니다. 신뢰는 애초에 선 잘 지켜서 자신의 업무를 해내고 누가 힘들때 내가 일을 잘해서 만들어 놓은 여유로 타인을 받쳐줄때 온다. 난 신뢰를 바탕으로 일하는 지금 상황이 맘에 든다.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처음 해보는 업무를 하다보면 당연히 시행착오도.. 어차피 앓을 감기 *원문보기 >> brunch.co.kr/@jessiejisulee/390 울었다. 요새 개인적으로도 공적으로도 나만 바라보는 기대가 너무 높았다. 압박을 견디기가 힘들어서 금요일엔 앤디와 차까지 마셨고 오늘은 엄마와 통화까지 했는데도- 내 삶을 지탱해주는 극약들을 다 썼는데도-결국 눈물이 났다. 어른의 삶은 내 맘이 부서져도 일상을 지탱하는 거다. 그리고 다행히도 일상은 땅굴파고 들어가지 않게끔 나를 지탱한다. 웃으면서 괜찮다고 삶을 지탱하다가 1분정도 울어도 되는 시간이 났다.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나서 느꼈던 건 나를 불리한 상황에 내몰지 말라는 거였는데, 그리고 설령 risk-taking을 하더라도 다시 턴어라운드해서 올라올 의지처들을 만들라는 거였는데 내 인생을 지지하던 기둥이 하나 무너지자 아.. Ansible Basics 원문: 호롤리한하루/Ansible Basics Overview 이번 포스팅에서는 Ansible이란 무엇인지, 구조와 설치방법에 대해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Ansible? Ansible은 여러 개의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고안된 환경 구성 자동화 오픈소스 도구입니다. 여러 서버를 구성할 때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shell script를 만들어서 돌리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서버의 대수가 많아지고 동시에 환경을 구성해야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기존의 shell script로는 한계가 있을겁니다. 이를 위해 고안된 개념이 Infrastructure as a Code이며 환경의 배포와 구성을 규격화된 코드로 정의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Ansible은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생성된 툴입니다.. 모르는 것이 힘이다 0. 내가 어렸을 때가족갈등이 있을 때면 긴장을 느낀 내가 무슨일이 있냐고 엄마에게 물어보곤 했다. 엄마는 너는 아직 아이라서 너한테 그런걸 다 이야기하고싶진 않고, 딸은 지금 상황이 이러이러한 것만 알고 넘어가고 신경쓰지 않아도 된단다 라고 했다. 입사 초기 시절 내 hiring manager 였던 A도신입의 패기에 넘치던 나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문제 해결을 꼼수로 하려 할때면 그런 어둠의 경로는 나중에 알아도 된다고 했다. 그럴때마다 난 좀 억울했던 기억이 난다. 동등한 문제 해결자가 아니라 어리다고 날 무시하는 것처럼 생각이들어서였다. 요새는 좀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1. 예전에 서원언니랑 오히려 산업의 규제나 에로사항을 모르는 대학원생이 더 흥미로운 연구를 더 잘할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 Jira지라가 지랄맞을때 0. JIRA지라는 명실상부 아틀라시안의 대표 제품으로 개발 프로젝트 및 디버깅 협업에 있어서 사실상 국제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발자가 아니라면 복잡한 프로세스 및 다소 어려운 사용방법으로 악명도 일부 높긴 하지만 악명이 높은 만큼 여러 곳에서 쓰인다는 반증이다. 지금은 트렐로, Wrike, 팀즈 등등으로 많은 경쟁자들이 생겼지만 Jira는 딱 전통 프로젝트의 프로세스 및 아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를 파악하기 위해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 그리고 빡쳐볼만한(...) 제품인것 같다. 오늘은 지라를 사용하면서 빡칠수 있는 많은 순간을 적어봅니다. 1. 클라우드 형 지라를 쓸때 - 쓰지마세요. 이건 진심 진짜 너무 느림 프로젝트 타임라인 각박한 사람들이 쓸 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1분 1초가 아깝고 .. 3년차의 변화 0. “지수씨는 살이 더 빠졌네.” 살이 빠졌다. 정확하게 말하면 핼쓱해졌다. 요새 하고싶은 프로젝트도 하고있고, 회사의 모든 일을 다한다는 3년차가 되어가서 그런지 바빠 졌다.밥먹을 시간이 부족하고 집중할때마다 끼니를 적게 먹는 습관 때문에 바쁘면 입맛이 떨어진다. 오늘만 해도 타임라인을 맞추겠다는 압박감에 점심을 못먹겠어서 커피가 점심이 됬다. 1. 일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 잘할까가 문제지 아무도 내 말을 안들어줘서 힘들지는 않음. 그러고 보면 다시 오만을 버리고 바닥부터 시작하길 잘했다. 체질을 바꾸느라 눈물 콧물 싹 뺐지만 그만큼 나라는 사람의 영역이 넓어진 것 같다. 2. 점점 포용을 하게 됬다. 전에는 포용이란 없고 무조건 효율이 먼저였는데 새로운 걸 계속해야 하니까 나도 못하는 걸 할 .. Openshift4.3 Baremetal 설치 - Restricted Network 원문: 호롤리한하루/Openshift4.3 Baremetal 설치 - Restricted Network Overview 약 5개월 전에는 베어메탈에 UPI방식으로 openshift 4.3을 설치해보는 문서를 포스팅했었습니다. -> Openshift4.3 Installation on Baremetal 이번엔 Restricted Network, 즉 Offline에서 openshift 4.3을 설치해보는 것을 기술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설치과정은 동일하지만, 설치를 시작하기 이전에 준비해야할 몇가지 사항들을 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참고 : openshift document - Installing a cluster on bare metal in a restricted network Prerequisites 제가 .. 재해복구를 간단하게 알아봅시다(2) 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재해복구에 대한 개략적인 부분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시한번 리마인드 하면 재해복구에 관심있는 기업이 자사에 도입한 재해복구 시스템의 수준은 아래 표와 같이 5단계 정도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비용이 많이들긴 하지만 그만큼 재해복구 서비스에 대한 보다 폭넓고 확실한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3번 Diaster Recovery 수준에서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 연속성을 중요시하는 1금융권이나 2금융권에 속하는 기업들은 5번 Business Contiunity를 추구합니다. 여기서 핵심으로 등장하는 Business Contiunity(비즈니스 연속성)을 기반으로 한 재해복구 체계를 구축하는 4대 요소에 대해 좀 더 .. [K뉴딜] 데이터댐 사업 Deep-dive 지난 포스팅(2020/06/30 - [IT Note/Etc.] - 포스트 코로나, 2020년 하반기 "한국판 뉴딜(K-뉴딜)" 이란?)에서 한국판 뉴딜 (K뉴딜) 사업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7월 14일, 제 7차 비상경제회의 겸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 대회에서 구체적인 추진 계획 발표되었고, 8월 20일에는 20조원의 내년도 투자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오늘은 구체화된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인 "데이터댐 사업"에 대해 보다 deep-dive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한국판 뉴딜 (K뉴딜) 요약 한국판 뉴딜 정책은 한국 사회의 저성장·양극화 심화문제와 코로나19가 야기한 경기 침체·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60 조원 투입되는 정부 주도의 경제 부흥.. 제주에서는 비가 오면 바다냄새가 난다 @O-PEACE JEJU 0. 난 도시생활을 좋아한다. 잠들지 않는 도시 밤 1시에도 음식을 시켜먹을수 있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안되지만 좋은 음악이 나오는 바에서 나이트라이프도 즐길 수 있고, 아침에 새벽 배드민턴을 치고 바쁘게 뉴스와 팟캐스트를 소비하며 투샷을 넣은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아한다. 근무 중엔 긴장 속에서 한껏 집중한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코엑스몰이나 스타필드에서 오늘은 어떤 신상이 나왔나 쇼핑을 두시간정도 하는 건 내 취미 중 하나다. 소비가 좋고 취미가 좋다. 주말엔 뚝섬에서 보드를 타고 친구들을 초대해서 하우스파티도 한다. 열심히 일해서 성과내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사랑하고 무엇보다 원래 에너지가 원체 많은 탓이다. 다만 인생은 항상 균형의 문제라 차분한 사람도 때로는..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