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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Insight

[K뉴딜] 데이터댐 사업 Deep-dive

지난 포스팅(2020/06/30 - [IT Note/Etc.] - 포스트 코로나, 2020년 하반기 "한국판 뉴딜(K-뉴딜)" 이란?)에서 한국판 뉴딜 (K뉴딜) 사업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7월 14일, 제 7차 비상경제회의 겸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 대회에서 구체적인 추진 계획 발표되었고, 8월 20일에는 20조원의 내년도 투자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오늘은 구체화된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인 "데이터댐 사업"에 대해 보다 deep-dive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한국판 뉴딜 (K뉴딜) 요약

한국판 뉴딜 정책은 한국 사회의 저성장·양극화 심화문제와 코로나19가 야기한 경기 침체·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60 조원 투입되는 정부 주도의 경제 부흥 정책입니다.

아래 도표와 같이 한국판 뉴딜 정책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고용안정망 강화 정책 이라는 총 3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정책 하부에 9대 역점 분야(하기 도표의 파랑/초록색 글씨)28개 프로젝트(하기 도표의 검은 글씨)가 포진되어 있습니다.

* Source : 한국판 뉴딜 인포그래픽. (제공: 기획재정부)ⓒ천지일보 2020.6.3

이를 망라하여 가장 중요한 10대 대표 과제가 최근 발표되었는데요. 이 10대 대표과제 중 가장 핵심적인 디지털 뉴딜 사업인 데이터댐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댐 이란?

지난 6월 18일, 춘천에서 데이터·AI 접목 혁신 서비스 개발자들과 차담회를 진행 중인 문대통령 (연합뉴스)

디지털 뉴딜 사업 중, 가장 많은 31.9조원이 투입되는 D·N·A (Data·Network·AI) 생태계 강화 정책의 핵심 사업입니다.
데이터댐이란 데이터가 흐를 수 있는 기반을 의미합니다. 개념을 살펴보면, 축적된 데이터를 댐에 담고 이를 인공지능과 5G 통신 네트워크가 결합하여 방류함으로써 디지털/인공지능 정부 인프라,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를 축적ㆍ가공하고 이를 거래하거나 AI에 활용하기 위한 전반의 사업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고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며, 5G 전국망 구축을 통한 전 산업의 5GㆍAI 융합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0년 하반기 4,991억원의 추경 사업비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739개 기업·기관의 참여 속에서  총 2,103개 지원 대상 기관 확정되었습니다.


7대 핵심사업

데이터댐에는 1) 데이터 수집 -> 2) 데이터 축적·가공 -> 3) 데이터 활용(AI) 단계에 따라 다음과 같은 7대의 핵심사업이 있습니다.

1.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 (aihub.or.kr) from 과기부/NIA/NIPA/ETRI

데이터 댐의 가장 기초이자 핵심적인 사업으로, 금년도 가장 많은 예산(2천925억원)이 배정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개방하여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다지는 사업입니다.

2025년까지 6년간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난 8월말, 584개 기업·기관이 데이터 제공 업자로 선정되어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 구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중 텍스트는 7억건, 음성은 6만시간, 이미지는 6천만건, 영상은 1만5천시간의 양에 달합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홈 | AI Hub

AI 허브 공개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서비스를 체험하고, 서비스 아이디어 실현에 참고하세요.

aihub.or.kr

 

2. AI 바우처사업

AI바우처 프로세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 바우처 사업은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에 정부가 AI 기술(라이선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수요기업은 AI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디지털 전환을 꾀할 수 있고, 공급기업은 새로운 시장 창출 및 사업 확장의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금년도 하반기만 560억원의 예산이 배정되었고, 17대 분야 209개의 수요 기업과 155개 공급기업이 선정되었습니다. 매칭된 기업은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업공고 상세 - 알림마당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20년 AI 바우처 지원(추경) 사업 공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www.nipa.kr

 

3. AI데이터 가공바우처 사업

데이터바우처 사업 추진 체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중소·벤처기업에 AI 가공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수요기업은 데이터 가공기업으로부터 맞춤형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제공받아, 자사의 서비스를 개발 및 고도화할 수 있게 됩니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합니다.

이번 추경사업에 신청된 총 1,152개 과제 중 최종 620개가 지원 적격 수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들과 매칭 가능한 공급기업은 현재 총 719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데이터 가공 사업비는 과제 건당 최대 4,500만원(일반),  7,000만원(AI) 이내 지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 데이터 산업지원 < 사업안내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데이터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서비스를 지원 사업 추진체계 및 절차 데이터 수요기

www.kdata.or.kr

 

4. AI융합 프로젝트(AI+X)

출처: 한국인공지능협회

AI를 의료, 금융, 제조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AI+X)하여 해당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올해에는 의료·국방·에너지·시설물 관리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큰 8개 분야에서(군 의료 지원/감염병 대응/해안경계/산단 에너지 효율화/불법 복제폼 판독/지역 특화산업 혁신/국민안전 확보/지하공동구 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됩니다.

올해는 의료·머신비전·SOC 등 특화 분야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총 16개 컨소시엄이 수요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양질의 데이터와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 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데이터의 안전한 학습과 가공, 각 분야 AI 활용·확산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업성과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사업 > 사업분류 > 기술개발 > 인공지능융합선도프로젝트 | IITP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www.iitp.kr

 

5.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출처: NIPA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다수(1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연합해, 세계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협력·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산 클라우드 육성 사업입니다. 2020년에는 우선 제조, 물류,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등 5개 산업 분야를 지원하고, 2024년까지 매년 신규로 산업분야 5개를 지정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반기 추경을 통한 5개 분야의 과제 공모에 헬스케어 37개, 교육 29개 등 총 120개 과제가 제안되었으며, 중기부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제조 플랫폼을 제외한 4개의 플랫폼 개발 과제와 63개 서비스 개발 과제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의 플랫폼 개발에는 KT, NBP, NHN 등의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이 참여하고, 서비스 개발은 모두 중소기업이 주도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대·중·소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래의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 사업’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합니다.

 

6. 클라우드 이용바우처 사업

2020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 (cloudsup.or.kr , 과기정통부, NIPA)

국내 중소기업의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컨설팅· 전환 비용 ·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기존에 NIPA에서 진행 중이던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확산 사업"을 , 기업당 지원금액을 연 3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수요 기업 선정 기준을 선착순에서 디지털 전환 가능성 평가로 확대·개편하였습니다.

금년도 337개 기업을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9월 중 수요기업 추가 선정하여, 연내 총 600개 이상 기업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 가능한 클라우드 솔루션, 서비스는 다음의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

"2020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확산 사업" 공급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추가모집 기간: 2020.05.27 ~ 2020.06.05 공급기업으로 가입신청 후, 가입승인이 완료되면 클라우드 서비스 등록접수 가능

www.cloudsup.or.kr

 

7.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통합데이터지도 (bigdata-map.kr , 과기정통부, NIA)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 생산·개방할 수 있도록 주요 분야별 빅데이터를 수집, 유통, 거래하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구축하여 플랫폼과 연계하는 빅데이터 센터 전문 민간 기업·기관이 구축·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즉 위의 AI hub 사업의 "민간 버전"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금년 중  5개 플랫폼, 50개 센터가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며, 빅데이터 플랫폼 지원금액은 1개소 당 30억, 빅데이터 센터는 1개소 당 4.7억까지 지원합니다. 국가/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참여 제한이 없으나, 컨소시엄 구성 시 중소기업 비율은 30% 이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 분야별로 전문 구축된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기정통부 산하의 통합데이터 지도(’20/03 개시)와 연계하여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빅데이터플랫폼 통합 데이터 지도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플랫폼 통합 데이터지도

빅데이터플랫폼 통합 데이터지도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가 생산 유통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쉽게 연계∙활용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데이터를 친숙하게 이용하고 나아가 데이터 거래의 장�

www.bigdata-map.kr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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