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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ote/IT Ba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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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모노레포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여립입니다. 이전 글에서 모노레포에 대한 개념을 훑어보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무신사, 화해, 라인의 모노레포 도입기를 통한 개선점과 단점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알아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모노레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흩어져 있던 여러 프로젝트 코드를 하나의 저장소에서 관리하는 전략입니다. 구글 등의 빅테크를 중심으로 유행하게 된 방안으로 국내 많은 기업들 또한 기존의 멀티레포에서 모노레포로 바꾸는 추세입니다. 모노레포를 구성할 때 사용하는 기술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눠지는데요, 하나는 빌드 시스템, 다른 하나는 패키지 관리자 입니다. 각 언어와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정말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예시로, Bazel (Google 개발) 과 Pants는 Java, C++, Pyth..
멀티레포? 모노레포! 안녕하세요, Just do IT블로그에 새로 합류하게 된 여립입니다. 신입 개발자로써 요즘 디자인 패턴과 아키텍쳐를 공부하면서, 멀티레포와 모노레포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본적인 레포지토리의 정의부터, 모노레포의 이론적인 내용들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레포지토리 (Repository) 란? 대부분의 개발 프로젝트에서 소스코드 관리를 위해 Git을 사용합니다. Git은 2005년에 개발된 분산 버전관리 시스템으로, 레포지토리(줄여서 레포)라는 저장소에 각 소스코드의 분기점 (branch)에 따라 버전을 저장하고 모든 히스토리 및 관련 수정사항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합니다. Github는 Git의 웹서비스 형태로, 로컬이 아닌 온라인 상에서 원격 저장소를 사용해 코드관리가 가능하도록..
2023 금융분야 클라우드컴퓨팅 이용가이드 요약하기-2(Feat.규제 샌드박스) 샌드박스(Sandbox) 들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여러 업계에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용어지만, IT업계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 등에서 다양하게 분야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일종의 놀이터라고 이해하시면 확 와닿을 수 있습니다. 샌드박스[sandbox] 보호된 영역 내에서 프로그램을 동작시키는 것으로, 외부 요인에 의해 악영향이 미치는 것을 방지하는 보안 모델. '아이를 모래밭(샌드박스)의 밖에서 놀리지 않는다'라고 하는 말이 어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모델에서는 외부로부터 받은 프로그램을 보호된 영역, 즉 '상자'안에 가두고 나서 동작시키니다. '상자'는 다른 파일이나 프로세스로부터는 격리되어 내부에서 외부를 조작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출처 : 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최근에는 IT업..
2023년 IT 직군 연봉 ~ 트렌드 낱낱이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모두 Chainsaw! IT 종사자라면 모두 Stackoverflow 쓰실 겁니다. 9만명의 IT engineer들이 Stackoverflow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궁금한거부터 하나씩 살펴보시죠. 1. 돈 - 46400명이 응답했습니다. (한국의 비율은 204명, 0.23 프로의 응답자입니다.) - 미국, 인도, 독일, 영국, 캐나다 + @ 의 사용자입니다. - C 레벨과 매니저를 제외하고 역시 Sales는 강세네요. - SRE가 그 다음입니다. 자동화는 막을수 없는 추세인가보네요. - 개발 경험자가 그 다음입니다. 경험있는 개발자 몸값은 사실 프로덕트 개발에서 필수적이겠죠. - Cloud engineer, block chain이 그 뒤를 있습니다. - Advocate면 대리급 인재겠죠. m..
[1분 IT] DevOps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전기톱맨입니다. 제가 에디터를 신청하고 난 뒤 첫글인데요, 어떤 글을 쓸까 생각하다 DevOps에 대해 써보기로 했습니다. 요새는 DevSecOps라고도 많이 부르시더라고요. 저는 산업공학과를 나와서 Computer Science적 기초지식이 부족한데요. 그런 점을 항상 생각하기에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게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일단 나무위키를 보면 개발과 운영에 대해 통합 관점으로 보는 개발 방법론 및 문화를 의미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 문화라는 말이 들어가는 순간 저는 애매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난 DevOps엔지니어가 되고 싶은데 문화를 다루는 엔지니어? 라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뭔가 혼종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제가 직접 느낀 DevOps는 이렇습니다. 1. ..
트렌드 겉핥기에 지친 자를 위한 100년 IT 과거와 현재 -1. 컴퓨팅 그 어떤 시대보다 기술 업계가 주목을 받는 시기입니다. 각종 대기업은 자사 SI를 만들고, 1분만에 알아보는 트렌드 카드뉴스와 짤이 넘치고, 왠만한 국비지원은 "IT 인재 육성" :"4차산업혁명"등등의 단어가 꼭 들어갑니다.그리고 저도 블로그 뉴스레터도 보고, MIT 뉴스레터도 읽는 척 해보고, 얉은 선에서는 많이 본다고 보는데 어느새 그렇게 5년이 지났습니다. 남는게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물론 눈치와 어디서 주워들은건 많죠. 하지만 이렇게 계속 간다고 해서 과연 저의 경쟁력이 늘까요? 아닌 것 같습니다. 트렌드 겉핥기는 IT뿐만 아니라 방대하고 깊은 심연의 지식이 쌓인 분야, 갈래갈래로 찢어지는 분야에서 트래픽 이외의 힘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긴 맥에서 차근차근 짚어보면, 왜 Mon..
서비스 기획 산출물 톺아보기📚 프로덕트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 기획자가 작성한 문서들을 접할 기회가 많다. Wiki에 층층히 쌓여 있는 문서들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기획자라는 직무가 단순히 창의력과 추진력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나의 무지함이 부끄러워지곤 한다. 기획자는 하나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출시하는 모든 과정에서 끊임없이 글로 소통하는 직무이다. 오늘은 기획자에게 왜 글쓰기 역량이 중요하고, 어떤 산출물을 만들어내야하는 지를 실무 기획자 모준승 님의 "기획자의 글쓰기" (위키북스, 2021년)라는 책의 내용을 빌려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서비스 기획자에게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 서비스 기획자에게 글쓰기란 굉장히 중요한 자질이다. 일의 모든 면면에서 글쓰기 작업이 필수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서비스 기획자의 기획물이 현실..
[IT샐러드] 문과생을 위한 HTTP통신, 쿠키, 세션, 토큰, 인증, 인가 이해하기 비개발자로써 개발자와 밀접하게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IT용어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게 뭔지 알아보자!하고 패기 넘치게 검색을 해보면, 그 어려운 말을 설명하는 말에 또 다른 어려운 말이 쓰여있고..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려운 말들을 파고 들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똥멍청이인가?하고 이해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냥 뭔지만 알면 되는데, 개발 용어가 난무한 글들만 나와서 이제는 검색조차 두려워진 분들을 위해 비개발자 입장에서 개발자와 소통할 때 "아, 이게 뭘 말하는 거구나" 하고 알 수 있는, 딱 그 정도로만! 실무에 꼭 필요한 기술용어들을 정리해보려합니다. 딥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사실 저도 잘 모르니까..) 우리 블로그의 찐 개발자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호롤리..
[IT샐러드] 스타트업 업무 용어 정리 2탄 - 개발 프로세스 편 당신이 이제 막 비개발자로서 개발 조직에 입문했다면, 이제 기술 용어의 홍수 속에 살게 될 것이다. 특히 주변 팀원들이 숨쉬듯 사용하고 있는 기본적인 개발 실무 용어들을 이해하는 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모두가 당연히 알고 있다고 가정해서 그런 지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비개발자 입장에서 이러한 용어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글도 자료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은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실무 개발 프로세스 각 단계별로 하는 일을 정리해보았다. 나와 같은 처지의 비개발자 분들이, 각 개발 조직의 역할과 주요 용어를 파악하여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피드백과 오류 지적도 환영..😭) 실무 개발 싸이클 기획 > 디자인 > 퍼블리싱(마크업) > 프론트엔드(FE) 개발> ..
[IT샐러드] 스타트업 업무 용어 정리 1탄 - 업무 문화 편 오랜만에 돌아온 🌟IT 샐러드 🥗 오늘의 요리는 지난 서평 포스팅에서 약속했던! 스타트업 업무 용어 포스팅이다. 🔗 2021.07.26 - [Vacation] - [서평] 외국계기업->스타트업 이직러에게 추천하는 "프로덕트 오너 (김성한 PO)" 나처럼 이제 막 IT 스타트업 / 제품 조직에 들어선 분들을 위해, 업무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용어를 정리해봤다. 무엇보다도 실제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자주 들리는/쓰는 용어 위주로, 딱 5개 뽑아보았다. 각 설명에 대한 메인 출처는 오늘도 이 책! + 나의 작고 소중한 경험.. (📌 지난 서평은 여기에..) 프로덕트 오너 - YES24 왜 하버드 MBA 졸업생들이 프로덕트 오너가 되려 하는가?프로덕트 오너가 하는 일과 필요한 자질은?지금 글로벌..
[IT샐러드] 비전공자를 위한 API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에디터 랴망입니다. 오랜만에 IT 교양상식을 전하는 IT 샐러드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비전공자, IT 무관 업계 분들도 어디선가 들어는 봤을 "API"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데이터를 API 형태로 받는다", "지도 API로 코로나 맵을 개발했다"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API가 무엇이고 왜 사용하는지, 그리고 연관 개념인 Open API, REST API에 대해서 오늘도 비전공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에서 가볍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깊이 있는 기술적 설명은 제외하였습니다. 저도 배워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정정/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1. API란?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에 로그인하려는 상황을 떠올려봅시다. 스마트폰이 보낸 로그인 요청은 카카오 본사의..
[IT샐러드] 장고(Django)?스프링(Spring)? '프레임워크'가 뭔가요? 오랜만에 돌아온 ☆비전공자★의 희망, IT 샐러드(IT Sellerz)입니다! 요즘 새해목표의 일환으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앱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백엔드부터 프론트엔드까지, 모든 과정을 서툴지만 직접 한번 만들어보면 제가 파는 API라는 제품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대망의 앱 개발 프로젝트, 그 첫 Kick-off에서 개발자 지인은 제게 물었습니다. "백엔드랑 프론트엔드는 뭐로 짜고 싶으세요?" "... 뭐가 있죠??" 당황하는 저의 질문에, 지인은 대표적인 '프레임워크'를 소개해주었습니다. "파이썬이 편하시면 장고로 서버 짜시고, 경험있으시니까 프론트는 리액트 네이티브로 짜세요!" 어렴풋이 '저걸로 짜면 편하구나'는 알겠지만, 정확히 저게 다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리해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