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에는 IT가 아닌 조금 더 흥미가 갈만한 소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잊혀저가고 있는 코로나 시기,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도 점점 생소해지고 있습니다.
당시에 코로나 시국에 확산 되었던 혼술문화와 함께 다양한 주류가 많은 분들께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중에 혼술문화에 가장 앞장섰던 주류 "Whiskey"를 빼놓치 않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오급 술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술로 자리잡았습니다!
여러분은 위스키에 대해 얼만큼 알고 계신가요?
해당 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의 주제인 '위스키101'라는 주제로 여러분께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은 다분히 제가 듣고 정리한 내용으로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하 위스키는 이런거구나!'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채널14F 주락이월드로 유명한 조승원 기자님을 초청해 위스키 개론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urak2world?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ZDNlZDc0MzIxNw==
-유투브채널:https://www.youtube.com/@14FMBC/search?query=%EC%A3%BC%EB%9D%BD%EC%9D%B4%EC%9B%94%EB%93%9C
첫번째, 위스키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위스키란? 곡물(Grain)을 발효의 과정을 거쳐 증류하여 숙성한 모든 술을 위스키라 칭할 수 있습니다.
Quiz! 맥주,브랜디,보드카도 위스키일까요?
맥주? 곡물(보리/맥아)로 만든 술이지만, 증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스키가 아닙니다.
브랜디?포도(Fruits)를 발효하고,증류하고 숙성했지만, 과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위스키가 아닙니다.
보드카?일반적으로 곡물(Grain: 고구마,쌀,감자 등 재료를 따지지 않음)으로 만들고 증류했지만 숙성의 과정을 따로 거치지 않기 때문에 위스키가 아닙니다.
이처럼 단순한 것 같지만 까다로운 위스키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곳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세계 위스키 5대 생산지
Fun Fact :일본에서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위스키는 1924년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올해로 딱 100년이되는 의미있는 해입니다!
세계 위스키 점유율 상으로는 현재는 스코틀랜드가 제일 많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과거에는 아일랜드가 1위였다고합니다. 그 이유는? 참고영상:레이디 가가와 리아나가 사랑한 위스키.. 제임슨은 어떻게 세계 판매 1등 아일랜드 위스키가 됐을까? | 주락이월드 / 14F)
위스키는 여러 기준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싱글몰트,블렌디드,그레인,블렌디드,버번
천천히 이 종류가 어떻게 분류되고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살펴보시죠!
스카치위스키란?
1.알코올 도수가 40도 이상일 것
2.최소 3년 이상 스코틀랜드에서 오크통에숙성을 해야 할 것
3.카라멜 색소 사용해도 무관-일명 컬러링
*컬러링 작업을 안한 위스키는 노컬러,네츄럴컬러 등으로 표기되어있다.색소를 썼다고해서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위스키 30년산 왜이리 비싸?
스코틀랜드의 기후는 연중 서늘하기 때문에 오크통에 숙성을 할 수록 알코올 도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40도이상 일 것'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 그만큼 숙성년도가 오래될수록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 알코올이 휘발되면서 오크통에 숙성되고 있는 위스키 원액의 양이 줄어 들기 때문입니다.
( Angels' Share라고도 합니다. 오크통이 증발을 완벽하게 막지는 못하다보니, 매년 1년에 2~3%씩 오크통에서 증발하게 됩니다. 10년 숙성을 했다고 가정하면 거의 20%이상 원액이 증발하게되는 셈이죠.)
스카치위스키는 대표적으로 4가지로 간단하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 단일 몰트(맥아)로 한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발베니,아드벡 등)
싱글몰트 위스키는 반드시 단식 증류기(Pot Still)에서 증류되어야합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여러종류의 몰트 위스키에 그레인위스키 원액을 섞은 위스키 입니다. (대표적인 위스키:발렌타인,시바스리갈,조니워커 등)
-그레인 위스키는 맥아 외에 여러가지 잡곡을 섞어 만든 위스키입니다.
-블렌디드 몰트는 여러종류의 몰트로만 섞은 위스키입니다.
버번위스키란?
1.미국에서 만들어진 술이여야 합니다.
2.숙성은 반드시 새 오크통에서 합니다.
왜 반드시 새 오크통이여야 할까요? 다시 오크통 업자의 미국의회에 대한 로비의 결과라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고 하네요.
3.곡물은 옥수수의 함량이 반드시 51% 이상 쓰여야합니다.
4.순수한 술이여야 합니다.
(스카치위스키와는 달리 컬러링을 위한 색소 사용이 안됨)
버번위스키의특징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새로운 오크통으로 숙성을 하다보니 오크향이 굉장히 진합니다.
두번째로는 옥수수의 함량이 높다보니, 옥수수 특유의 단맛이 굉장히 도드라집니다.
버번 위스키의 경우 옥수수함량은 51%이상이지만 그 외의 곡물은 다양한 비율과 조합으로 새로운 위스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합과 비율을 버번 매시빌라고 합니다.
버번위스키 맛은 강한 풍미,달달한 캬라멜,바닐라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와 버번위스키는 증류방식,숙성방식의 차이로 인해 특징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사실 이렇게 간단하게 스카치위스키와 버번위스키의 세계를 정리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스카치위스키와 버번위스키의 차이라고 한다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버번위스키의 맛은 옥수수의 함량이 높다보니 호수처럼 깊숙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는 맥아 단일 종류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곡물의 비율을 통해서 맛에 대한 바리에이션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드넓은 대양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버번위스키와 스카치위스키는 증류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 위의 특징이 더 도드라집니다.
버번위스키는 연속식 증류기가 발달하여 생산효율성은 좋은데 반해 풍미가 단조로운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스카치위스키의 경우 단식 증류기를 사용하게 되는 데 이 단식 증류기는 연속식증류기에 비해 매우 복잡한 구조로 원액을 뽑아내기 때문에 풍미도 굉장히 복잡미묘해지게 됩니다.
또, 스카치위스키와 버번위스키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오크통 숙성방식입니다.
버번위스키는 반드시 새로운 오크통에서 숙성해야하는 룰이 있습니다.그러나 스카치위스키는 숙성에 필요한 오크통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셰리와인,포트와인,럼을 숙성한 오크통이라는 지 굉장히 다양한 오크통으로 숙성하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가지 조합으로 인해 미묘한 맛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버번위스키와 스카치위스키도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에 도전하고 있고, 스카치위스키 또한 더 길게 숙성을 한다던지 더 다양한 응축기와 오크배럴을 사용해서 맛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위스키의 세계를 한 포스팅으로 담기에는 너무나 작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문가가 아닌 만큼 다른부분도 많이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지적과 피드백은 무한환영입니다!
짧게나마 위스키의 세계에 입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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