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스스로 마루타를 자처하는 프리링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무언가 몸의 변화를 일으키고자 요즘 새로운 트랜드 식이요법이라는 한달동안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2023.2.25 ~Present)
이 한달동안 Inbody는 어떻게 변했는지 심적,신체적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회고하는 아티클을 써보고자 합니다.
바쁘신 한국인들을 위해 인바디 결과부터 공유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골격근량이 급격하게 빠지고 다시 상승세(?)를 나타나고 확실히 체지방량은 약 2KG정도 감량을 했습니다.
총 3KG정도 감량에 성공(?)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2월 22일에 주말에 약 48시간 정도 물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안 먹는 물 단식을 했었는데요, 이때는 화장실을 한번 갔다올 때 마다 500G씩 빠졌습니다. 총 2KG 정도 48시간 만에 감량했습니다.
근데 역시 48시간 전후로 인바디를 측정해보니 골격근량 1KG,체지방 1KG이 감소했습니다. 어느정도 운동을 해보시고,인바디와 친근하신 분이라면 이 골격근량 1KG이 증발했다는 게 얼마나 피를 깍는 고통인지 아시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근육량은 상승세(?)라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Forecasting 상 우상향하고 있다는 게 좋은 시그날 입니다.ㅎ
운동량 같은 경우 하루 한시간에 한번 기준 평균 1.5회으로 HIIT 운동을 병행했습니다.
운동량이 늘어서, 체중감량되었는지 간헐적 단식 때문에 체중감량이 되었는지 인과관계는 명확치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아래의 세가지는 명확히 제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1.거짓 배고픔이 사라진다.
흔히 "간이 줄었다", "뭔가 허전하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평소에 이런 느낌을 들었던 적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간이 줄었던 경험, 포만감이 빨리 오거나, 여전히 허전한 느낌들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계과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헐적 공복을 시작하면 확실히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배고픔을 견딜 수 있게되었고, 군것질도 확실히 안(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고픔에 대한 심리적 스트레스도 줄어들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저는 의사도 아니고, 너무 의학적인 지식이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2. 간헐적 폭식에도 불구하고 감량하긴 한다.ㅎ
직업적 특성 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하고 저녁자리도 잦습니다. 거의 저녁자리가 있기 때문에 저녁에 술을 먹고, 간헐적 단식을 지키기 위해 1일 1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녁 한끼를 술과 엄청난 음식들로 때려넣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유지되거나 감량세입니다.
물론 제가 아침/점심에 HIIT 운동을 하긴 하지만 확실히 느낀건 아무리 먹어도 한 끼에 2000Kcal를 때러 먹기는 힘들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 하여 결과적으로 총 섭취 칼로리보다 총 소비칼로리가 낮아 체중을 감량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인 것 같습니다.
또 저녁에 먹었던 음식들이 오전에 운동을 하면서 빠르게 소비되기 때문에 지방으로 전환되기 전에 빠르게 칼로리 소모로 체중이 유지되거나 감량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단점 : 체지방율은 못지키는 것 같다.
확실히 계속해서 단백질을 못 때려넣기 때문에 골격근량의 성장이 굉장히 더딘 것 같습니다. 방구석영양학 박사로 적절한근성장을 위해서는 근육을 합성하기 위한 혈중 단백질이 어느정도 유지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은 16시간 이상 어떤 영양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근손실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근력운동을 병행해서 겨우 근손실 후 회복세이긴 하지만 일명 린매스업을 원하시는 분들은 전체 소비 칼로리 보다 섭취칼로리를 낮게 설정하시고 삼시세끼를 나눠서 꾸준히 공급하는게 좋은 방향일 것 같습니다.
휘뚜루 마뚜루 지난 한달 동안 스스로 마루타를 자처하며 간헐적 단식을 해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간헐적 단식과 연관 된 과학적인 이론들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케토시스 상태 등)
다만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여기저기 들어보고 제가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절대! 제 글은 참고만 하시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건강한 삶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직장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금은 뒷북인...)테크 회사에서의 첫 인턴 후기 (0) | 2024.01.28 |
---|---|
건강한 사수-부사수 관계를 위한 조언 (feat. 경험담) (0) | 2023.12.31 |
최근의 소고 (0) | 2023.01.12 |
AWS Re:Invent 2022 라스베가스 유람기 (0) | 2022.12.04 |
난 지금 나와의 시간이 필요한가봐 (0) | 2022.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