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자격증(Certificate)이란?
AWS의 클라우드 관련 기술 및 보안, 인공지능 등의 전문지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을 통과하면 디지털 뱃지 및 Certificate를 받게 된다. 해당 Certificate는 일정 limit (주로 80점)을 넘는 점수를 얻을 시 발급되며 클라우드 관련 전문 지식 및 기술 역량을 검증했다는 의미가 있다. 굳이 현업인 아니더라도 AWS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 시험가이드 및 무료 디지털 교육으로 공부 후 취득할 수 있다. (대학생도 가능!)
한국에서는 생활코딩에서 아마존 웹서비스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배경지식 쌓은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정보 교류하는 형태로 주로 시험준비 및 정보를 얻으시는 듯.
https://aws.amazon.com/ko/certification/
위 사이트에서 시험 일정 확인 및 예약도 가능하고 시험 준비에 필요한 공식적인 모든 자료를 얻을 수 있음! 원래 수능도 교과서 위주로 공부합니다. 내 입맛에는 다른 사설 강의가 더 잘맞을 수 있지만 공식 백서와 aws의 aws를 스스로 명명하는 단어 및 collocation 에 한번 익숙해진다 생각하고 심심할때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핵심 질문- 어렵나요..?
AWS Cloud Practioner(이하 CP) 는 자격증 중 제일 쉬운 버전의 자격증이고 6개월 정도의 클라우드 업계 종사 전문 지식을 증명하는 자격증. 주로 IT 벤더사에 다니시거나 구축사 또는 SI에 다니시면 현장에서 야매로 익혔던 개념을 한번 이론적으로 정리하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되고 처음 클라우드 개념부터 시작하시면 다소 어려울 것임.
원래 시장에 합격기는 많지만 실패기는 잘 안 나도는 법. 생각보다 만만한 시험은 아니고, 시험 비용이 일단 19만원 정도 들기 때문에, 그리고 떨어지거나 시험일정에 미방문시 향후 2주간 시험을 볼 수가 없습니다. 제 주위엔 떨어진 사람도 많고, 이쪽 업계 일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개념들이 익숙하니까 암기만 하면 되는데 그렇다고 만만히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해외/국내 커뮤니티 모두 CP가 점점 어려워지는 거 같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시험 방식
- 시험 방식: 온라인으로 시도했다가 기술이슈때문에 실패하고 오프라인으로 재응시
온라인/오프라인 중 고를 수 있는데 온라인의 경우 보안 프로그램 등등을 깔아야함, 그런데 이 온라인 시험 프로그램이 극도로 민감해서 시험을 보는 중 웹캠을 켜고 내가 cheating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빙해야하는데 몸을 좀 기울이거나 터치패드에 팔꿈치가 닿아도 에러가 뜬다.. 나의 경우 보안 프로그램을 다 설치하고 테스트도 했으나 당일날 갑자기 프로그램이 안켜져서 증빙후 환불 받음, 이후 시험 센터에서 재응시 (종로 쪽은 시설이 안좋아서 비추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는 서초지점에서 봤고 괜찮았습니다. 모든 지점에서는 몸에 지닌 핸드폰 애플워치 등 전자기기를 사물함에 넣고 보안검색 후에 시험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 에이전트는 Personal Vue와 PSI가 있는데 두 에이전트의 시험은 질적으로 동일해서 일정이 맞는 곳, 가까운 센터에서 일정을 잡으면 됨!
사전에 이메일로 오는 시험 유의사항(2개 이상의 신분증, 시험 10분전 도착 등)을 잘 읽고 가셔야 합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처럼 컴퓨터로 시험 보고 결과가 바로 뜹니다. 이후 혹시 복수정답이나 이런 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며칠간 validation을 하고 결과가 이메일로 오는데 합격할 경우 Credly 배지 링크와 certificate pdf 파일과 함께 옵니다. 커리어 관리를 위해 잘 정리해 놓읍시다.
공부 방법/공부 기간/개인적인 꿀팁
- 공부 기간: 약 5주 (중간에 2주정도는 급한 업무 일정때문에 쉬었음, 9 to 6으로 일하면서 공부함)
- (중요🎇) 공부방법: 구글에 검색해보니까 몇십만원짜리 강의도 많은 것 같은데 그런거 안들으셔도 됩니다. AWS에서 무료 디지털 교육도 해주고 있고 제 주위 아는 분은 백서만 읽고 시험봐서 합격하신 분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 AWS 공식 디지털 교육 (일주일만에 다들음) 2) Whizlab, Cloudguru 기출 및 예상문제 6세트 풀고 오답풀이 (1-2주일) 이렇게 소요됬고 평일 주말 상관없이 적어도 하루에 2시간, 많으면 4시간정도 내서 공부했습니다.
유데미도 많이들 보시던데 저는 그냥 이렇게만! 공식 디지털 교육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는 디지털 교육에 나온 단어와 명명 방식 그대로 시험이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한번 후루룩 3-4일정도 들여서 읽기라도 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거기 있는 퀴즈도 풀어보시고. 저는 공부 목적이 합격이기도 했지만 제가 안다고 생각하고 듣기만 많이 들은 개념들을 한번 잡고 가는것도 목적이라서 이렇게 꼼꼼히 공부했는데 기출문제만 풀어서 시험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면 시간이 좀 적게 들 것 같아요.
기출문제가 진짜 중요한데 제가 느끼기에 + 해외 커뮤니티가 말하기에 클라우드 구루보다는 어렵고 와이즈랩보다 쉬운 정도로 실제 시험이 구성됩니다. 저는 번역투가 싫어서 영어로 시험보고 영어로 공부했는데 한국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간조절 연습도 해보는 거 좋습니다.
개인적인 꿀팁 - 치트시트 만들기!
제가 수능공부할때 제일 많이 사용했던 방법인데 기출을 풀면서 계속 틀리는 부분이나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암기를 못해서 자꾸 놓친다 하는 것들을 한장으로 정리하세요. 그리고 그걸 시험 30분 전에 시험장에 좀 일찍 도착해서 빨리 읽습니다.
절반으로 접어서 휴대하기 편하게 해서 지하철 안에서 읽고 간다거나 문제-정답 맞춰보면서 퀴즈처럼 마지막 점수를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하는 건데, 저도 실제로 여기서 틀릴뻔한 문제 3개정도는 시험에서 나왔었습니다.
자격증 공부&합격 후기
사실 자격증을 따고 나서 생각드는 건데 자격증 자체가 내 모든 실력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듬! 근데 시험공부를하면서 이제까지 일하면서 "대충 이거겠지"했던 걸 이론적으로 한번 딱 정리하게 되서 좋았다. 좀 제너럴한 말일 수도 있지만 합격 여부보다는 내 클라우드 지식을 올리겠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합격이 따라오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AWS CP는 자격증 중 신생자격증이기도 하고 (전에는 Associate Solutions Architect가 제일 낮은 급이었다) 비교적 따기 쉬운 편이라 CP를 제끼고 ASA 부터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는 왜 CP 부터 봤냐면 1) 기초부터 잡고 ASA도 따자 2) 우선 제 지금 위치에서는 기술적으로 아키텍쳐를 제안하기보다는 클라우드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기본 개념부터 설명해드려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이 두가지 이유 때문!
자격증을 따고 나서 얻은 가장 큰 결과라고 하면 역시 자신감 입니다. 우선 이런 방식의 자격증이 처음이라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했고, 한번합격하니까 오 다른 것도 어떤 공부 방식으로 공부하면 취득할수 있겠는데?하는 감이 오기도 하고! 물론 자격증이 업무능력의 향상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공부를 계속하는 수단으로서는 좋은 것 같아요. 경력관리도 되고.
이번 자격증을 시작으로 올해 내로 ASA 도 취득해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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