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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ote/서비스 or 제품 리뷰

Jira지라가 지랄맞을때

0. JIRA지라는 명실상부 아틀라시안의 대표 제품으로 개발 프로젝트 및 디버깅 협업에 있어서 사실상 국제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발자가 아니라면 복잡한 프로세스 및 다소 어려운 사용방법으로 악명도 일부 높긴 하지만 악명이 높은 만큼 여러 곳에서 쓰인다는 반증이다. 지금은 트렐로, Wrike, 팀즈 등등으로 많은 경쟁자들이 생겼지만 Jira는 딱 전통 프로젝트의 프로세스 및 아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를 파악하기 위해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 그리고 빡쳐볼만한(...) 제품인것 같다. 오늘은 지라를 사용하면서 빡칠수 있는 많은 순간을 적어봅니다.

 

1. 클라우드 형 지라를 쓸때

- 쓰지마세요.

 

이건 진심 진짜 너무 느림 프로젝트 타임라인 각박한 사람들이 쓸 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1분 1초가 아깝고 마일스톤은 계속 밀리는데 지라에서 뭐 하나 클릭하면 동그란 원만 돌아가면 돌아버릴 것 같음..

업무의 흐름이나 버그, 테스크가 이리저리 얽혀있는 개발같은 경우 지라가 필요한지는 알겠는데 프로젝트에거 비개발을 주로 수행하는사람이 느낄때 이건정말 아닌거같을 때가 있다.

 

2. 내가 레벨 123 나눠서 Epic / Issue / Subtask 다 정해놨는데 모두가 자기 맘대로 쓰고 있어서 체계가 엉망이 될때

- 솔직히 2번은 저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사람일이란게 주관적이라서 그리고 제가잘 몰라서(...) 이슈의 Task와 Subtask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위계를 판단하기 된다. 프로젝트 한 절반 쯤 가면 이게 거의 개인의 취향대로 위계가 잡힐 지도...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3. 알림이 올때

- 그냥나한테 알림이 안왔으면 좋겠다.

 

JIRA Cloud 앱으로 슬랙이랑 연동해서 알림이 오거나 내가 Assign 되었다고 모바일앱에서 푸시가 뜨거나 이메일로 한번 더 알려주는 등 지라는 이런게 참 잘되어 있는데 덕분에 일이 얼만큼 많다는걸 실시간으로 깨달을 수 있다 (...)

 

4. 이슈가 계속 생길때

- 하나의 거대한 Epic 을 톺아보면 톺아볼수록 스토리가 수도 없이 나올때 그리고 당연히 스토리마다 sub-task가 많아지는데(그리고 버그도 생김) 나중가다보면 타임 매니저먼트고 뭐고 닥치는 대로 하게 된다. 타임 매니지먼트도 적당한 시간 적당한 테스크가 있을때 가능한건데 대부분 현실에서는 시간은 턱없이 적고 일은 많기때문에 매니지먼트가 안된다ㅎㅎ!! 역시 애자일은 그저 신화인가요?

 

5. 개발인력이 부족할때

- 지라가 힘들다기보단 그냥 프로젝트가 힘들다

 

*원문보기>>brunch.co.kr/@jessiejisulee/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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