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Note/서비스 or 제품 리뷰

아직도 구독을 안했단 말이야? 제시추천 팟캐스트 4

이진우의 손잡경이나 중앙일보 언니들의 듣똑라는 언제언제든 추천했지만 사실은 그 외에도 좋은 팟캐스트가 많다. 개인적으로 팟캐스트 콘텐츠의 매력은 그저 시각적으로 유혹하고 자극하는 영상과는 달리 찬찬히 듣고 집중하는 Lean-forward 콘텐츠라는 것. 라디오는 아직도 운전기사분들의 친구고 50대 분들은 책을 오래 보면 눈이 아파서 오디오 북을 듣기 시작했다. 오디오는 소리로서 물처럼 공기처럼 우리의 상식을 채워 준다. 그저 흘려듣든 집중하든 오디오 콘텐츠는 아직 건재하고,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소리의 쓰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컴퓨터를 보는데 또 아이패드로 글을 읽는게 눈이 아플 때면 팟캐스트를 틀어놓고 요가하거나 집안일을 하는데, 두가지 일을 하면서 내 손발이 자유로울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어거스트레터 보니까 미국 NPR 라디오 프로그램의 라디오 디바이스를 통한 청취율은 떨어졌지만 앱, 웹사이트,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스트리밍은 늘었다고 한다. 결국 outdated 된 라디오 디바이스가 쳐지더라도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있기때문에 미리 신플랫폼 신사업을 준비해왔다면 충분히 앱, 유튜브, 팟캐스트, 웹사이트, 스마트 스피커 스트리밍 등등으로 헷징하거나 오히려 사용률이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음.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제시추천 팟캐스트 4를 소개합니다!

 

1. 조강의 4Cents (한국/미국 스타트업 관련)

*구독 링크 > http://www.podbbang.com/ch/1770225

 

조강의 4 cents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테크 기업 이야기 by 강박 & 쪼박)

한국과 미국의 테크기업 및 스타트업 이야기 / 좌충우돌 미국 적응 이야기

www.podbbang.com

 

몰랐는데 알고보니까 브런치에서 봤던 <한국교수, 미국교수 되다>의 작가분이 이 팟캐스트의 진행자 두분 중 한분이셨다!

brunch.co.kr/brunchbook/professors

 

[브런치북] 한국교수, 미국교수 되다

10년 동안 한국->미국->한국->미국을 돌며, 시골 촌뜨기에서 미국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대학에서 교수가 되고 또 지금은 미국대학에서 교수가 된 특별하진 않지만 특이한 인생 여정 이야기.

brunch.co.kr

 

미국에 계신 조박사님 강박사님이 각자의 미국 적응기,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테크 기업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단순히 해외 매체를 한국어로 읽는 느낌이 아니라 당신들이 미국 일상에서 느끼는 변화나 현상들을 함께 이야기해주셔서 좋다. 일단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건 누가들어도 교수님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임을 알수있다. 얼마전 80회를 자축하시는 에피소드를 들었는데 앞으로도 쭉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으면:) !

 

(가끔씩은 한국 VC 분이나 미국 테크기업을 창업한 한인분들을 초대하셔서 인터뷰도 하는데 특이하게 일 뿐만 아니라 개인사도 엄청 물어보신다 ㅋㅋ 제 최애 에피소드는 포세이돈 79회 입니다)

 

 

2. 스몰포켓 (출판 및 카페)

*구독 링크> http://www.podbbang.com/ch/11972

 

스몰포켓(small pocket)

작지만 요긴한 이야기, "스몰포켓(small pocket)" 작은 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운영자 “마이크”와 작은 작가 “태재”가 함께 만듭니다. *관련 도서 구매처 http://smartstore.naver.com/justorage

www.podbbang.com

 

해방촌에 적을 둔 독립출판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의 작지만 요긴한 프로젝트.

 

스토리지북앤필름의 사장님과 작가 태재 님이 매 회마다 해방촌의 카페 또는 책방/출판 관련자분들의 인터뷰를 한다.

 

두 진행자분들의 웃음이 흥겹고 다소 팟캐스트보다는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 느낌. 편한 느낌이라 매거진B 팟캐스트보다 개인적으로 내스타일이다.

 

작지만 자신의 것을 소중히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잠잠히 듣다보면, 보물같은 한 문장에 마음에 담긴다.

 

+ 그리고 책방에서 만들어진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느낀 건데 확실히 글과 오디오는 핏이 비슷한 콘텐츠인 것 같음.

 

 

3. 문제적 인터뷰, 헤이리슨

*구독 신청링크> http://www.podbbang.com/ch/1770129

 

문제적 인터뷰, 헤이리슨

★매주 만나는 고품격 인터뷰 방송★ 일상의 불편부터 전지구적 문제까지- 당신을 짜증나게 하던 뉴스 속 크고 작은 문제들! 헤이리슨에서 문제에 도전하는 명사들을 만나 보세요. '문제적 인터

www.podbbang.com

 

코워킹 스페이스 헤이그라운드에서 제작되는 헤이리슨은 말그대로 레인메이커들의 고품격 인터뷰 팟캐스트다!

여러 질문자, 패널이 함께한 인터뷰의 경우 여러 명이 말하느라 씹히는 경우도 있고 말소리가 들쭉날쭉하게 녹음되서 듣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인데 헤이리슨은 장비 세팅을 신경써서 하신 건지 듣기 경험이 굉장히 편하다.

 

주변에 널려있는 크고작은 문제에 도전하는 명사들을 인터뷰하는 팟캐스트. 셀레브와 비슷한데 팟캐스트의 특성상 인터뷰이의 철학과 이야기를 더욱 Deep dive해서 들을 수 있다. 미디어의 큰 조명을 받고 있지만 거의 생활의 달인 느낌으로 숨어있는 보석들을 발굴해서 이야기를 전해주는 느낌이다.

 

(제시 최애 에피소드는 어니스트플라워&플리 대표님은 김다인 대표님편! 목소리도 마음도 꽃처럼 예쁘시고 세상의 문제에 침묵하지 않고 씩씩하게 해결해나가는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세상에는 본받을 사람이 참 많다 ♥)

+heylisten.kr 에 들어가면 인터뷰 내용을 글로도 볼수 있고 뉴스레터에도 받아볼 수 있다.

 

Hey Listen

헤이그라운드의 문제적 인터뷰

heylisten.kr

 

4. 자가발전

*구독 신청링크> http://www.podbbang.com/ch/9503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c/%EC%9E%90%EA%B0%80%EB%B0%9C%EC%A0%84/about

 

외계어 없는 IT 팟캐스트 자가발전은 월수금 업데이트 된다! 외계어 없는 팟캐스트라고 하는데 사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외계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IT 팟캐스트다. IT의 특성상 외계어가 없지 않다..

 

사실 외계어의 유뮤는 문제가 아니고 그 외계어가 뭐고, 미디어를 소비했을때 청취자가 그게 뭔지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게 더 문제다. IT 필드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각 IT기업의 PR 기사나 IT 특집기사를 보면 구체적인 IT 관련 내용을 설명해야할때 지나치게 간소화하거나 얼버무리는 느낌이 있다. 자가발전은 엔비디아가 뭔자 모르는 사람도 일단 들으면 엔비디아가 뭔지 정확하고 간략하게 알 수 있고, 듣고 나면 내가 좀 알게 됬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기는 콘텐츠 인 것 같다.

 

고관여적 내용을 오디오로만 설명하는 것이 답답하면 시각 자료도 함께 볼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가보는 것을 추천!

 

*원문 보기 > brunch.co.kr/@jessiejisulee/364

 

아직도 구독을 안했단 말이야? 제시추천 팟캐스트 4

이진우의 손잡경이나 중앙일보 언니들의 듣똑라는 언제언제든 추천했지만 사실은 그 외에도 좋은 팟캐스트가 많다. 개인적으로 팟캐스트 콘텐츠의 매력은 그저 시각적으로 유혹하고 자극하는

brunch.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