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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Insight

코로나 시대의 미디어 2-IPTV

*원문보기>> brunch.co.kr/@jessiejisulee/353

한국의 메이저 유료방송은 IPTV, 미국은 케이블 방송.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를 거쳐 미국에서는  탈 케이블방송-> OTT 입문(코드컷팅)이 가속화되며 대표 유료방송인 케이블방송의 실적이 악화됬다. 한국의 경우 반대로 IPTV의 수익이 전례없이 오르며 이통사 상반기 실적을 IPTV가 방어했다. 한국 이통사 특유의 모노폴리로 가정의 TV, 무선 와이파이, 집전화등 통신을 패키지로 꽉 잡고 있기 때문에 늘 항상 잠재력이 있었다가 지금 터진 것으로 해석됨.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05/13/2020051300074.html

 

IPTV, 이통사 1Q 실적 책임졌다… 코로나19 악재 속 '선방' 견인

이동통신 3사의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사업이 지난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5G ��

biz.newdaily.co.kr

 

 

잃어버린 10년 한국 IPTV의 역주행

 

한국 미디어는 위성방송부터 시작해서 음원유통 유료화의 안정적인 착륙까지 늘 흐름에 뒤쳐지는 법이 없었다. IPTV 역시 한국이 일찍 시작했는데 10년이 넘었다. 다만 킬러콘텐츠 예능의 다시보기 시장, 위성 DMB 포함 플랫폼 구축, 옥수수-BTV 처럼 한국OTT와 IPTV의 연합 시너지 등 해볼수 있는게 많긴 했는데 시장예측이나 생각보다 많이 실적이 부진해왔다는 것이 일부 지적. 왜그러냐면 일반적인 비즈니스와 다르게 미디어 시장은 규제기간, 이용률, 수익, 리텐션 이런거만 생각해서는 망한다. 주 원인은 그게 통신사의 돈을 벌어먹을라고 만들었지 사용자 이용자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 많이 지적된다. IPTV UI UX에 대한 연구도 없었고. 결국 사업자 중심으로 만들어진 최악의 키오츠크 UI UX, 디지털 샤이니지 사업 처럼 파국의 길을 걸음.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Premium/at_pg.aspx?CNTN_CD=A0002535977

 

햄버거 던지고... 무인주문기계 '키오스크'가 펼친 지옥도

"아저씨 이거 안 돼요. 여기서 주문할게요." 손님은 연신 스크린을 터치하는 시늉을 하며 손가락을 앞뒤로 흔들었다. 집게손가락엔 짜증이 묻어있었다. 디지털 키오스크(무인주문기계)가 안 되��

www.ohmynews.com

 

집순이 집돌이들의 친구 IPTV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물만난 물고기가 됬다. 일단 기본적으로 집에서 TV나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굳이 복잡하게 크롬캐스트 연결하고 뭣하고 할거 없이 조그만 모바일 화면이 아닌 넓은 TV 화면으로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고싶다. 통신사 홈 요금제의 기적으로 월정액 무료인 경우도 많고 내봤자 몇천 원의 월정액을 내면 왠만한 영화와 한국예능을 바로바로 볼 수 있음.

*안지영도 사랑하는 IPTV-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14/2020051400605.html

 

[SC리뷰]"탈퇴 우지윤 응원해, 잘 지낸다"…'라스' 안지영, 볼빨간사춘기 불화+재벌설 해명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우지윤 탈퇴, 불화 때문 아닙니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이국주, 볼..

news.chosun.com

"공연 취소 때문에 작업실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안지영은 IPTV 결제에만 10만원을 쓸 정도로 집순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목돈이 생긴다면 IPTV를 계속 보고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왜 미국은 OTT가 잘되던데 한국은 IPTV가 잘되냐고 묻는다면 결국은 시장 규모의 차이와 시장 형성 구도의 차이. 요새 TV에 통신 연결하면 거의 인프라처럼 IPTV가 자동으로 따라붙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TV위주의 미디어 소비가 늘어남. (집에서 콘텐츠 볼 시간이 많아졌는데 모바일로 보기 양에 안차서 재난지원금으로 TV사거나 빔프로젝터 사는 사람들 주위에 종종있음)

 

몇주 전 어거스트 레터에서 K-OTT의 예고된 실패(https://stib.ee/XSH2)를 논한 바 있는데 글로벌 파급력/막대한 예산 기반의 콘텐츠와 기술력을 주 무기로 하는 글로벌 OTT의 게임을 그대로 따라가면 질 수밖에 없기 때문. OTT 전쟁에서 한국사업자는 일단 쪽박이고 미국 사업자는 중박은 깔고 간다.

왜그러냐면 OTT의 경우 내수 시장의 받쳐줌이 중요하다. 넷플릭스든 디즈니플러스든 미국시장을 기반으로 성장, 투자, 글로벌 확대하는 모델이 표준인데 내수시장의 기본적인 차이/언어/문화적인 차이가 세계 표준 콘텐츠 + 할리우드 코드를 품고있는 미국을 이길 수가 없다.

 

그래서 국내대기업도 OTT 만들기에 죽자사자 매달릴 수가 없다. CJ의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파는 IP사업을 하고 통신사들도 키우기보다는 오히려 외국 플랫폼을 가져오려고 함.

 

이렇게 되면 국내미디어 사업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봐야 하는 점들은

 1) 넷플릭스/애플TV/디즈니 플러스 등등을 TV 디바이스 사업자와 엮어서 파트너십 구축

2) 통신사 IPTV 콘텐츠를 국내외 OTT 사업자와 연계해서 풍부하게 하는 콘텐츠 영업

3) 글로벌 OTT 플랫폼에 국내 콘텐츠 IP 판매

 

세가지 부분이 된다.

 

+다음 아티클에는 <코로나 시대의 미디어 3편> - 미국 OTT 가 이어집니다!

 

▼ 코로나 시대의 미디어 1편 - 뉴스 

https://brunch.co.kr/@jessiejisulee/333

 

코로나 바이러스 속 미디어

뉴스편 |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은 질본이, 미국은 뉴욕타임즈가 승리했다 1. 디지털 구독 미디어가 되면서 NYT는 항상 성공한 빌런이었음. 원래 뉴욕타임즈는 미국의 미디어 모노폴리를 구축할

brunch.co.kr

 

참고

- 2020 해외미디어동향 집단회(한국언론진흥재단)

https://youtu.be/PYZVitls3RE

 

https://www.nbcnews.com/news/all/nbcuniversal-s-peacock-looks-beyond-demand-tv-broadcast-2-0-n1233756?utm_source=morning_brew

 

NBCUniversal's Peacock looks beyond on-demand TV to 'broadcast 2.0'

At a time when Disney, AT&T's WarnerMedia and others have launched Netflix rivals, NBC is launching a free, ad-supported streaming service with a TV-like experience.

www.nb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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