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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ote/Cloud

코로나19로 본 클라우드의 힘,

코로나19로 본 클라우드의 힘,

현재 코로나 관련된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중에서 온프레미스(On-premise)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는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관련 웹서비스 총정리 참고:https://it-ist.tistory.com/108)

 

IT 기술이 전염병을 만났을 때, 코로나19

IT기술이 전염병을 만났을 때, (코로나 개싫다 진짜)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정말 난리도 아닙니다. 저는 하루에도 몇번씩 감염자 수를 체크하고 이들이 어디 어디를 다녀왔는지 등 코로나 관련 정보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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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퍼블릭 클라우드 벤더들의 플랫폼 위에서 서비스가 운영 되고 있는데요. 이들 중 일부 서비스는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CSP에서 리소스 비용을 지원하기도 한답니다. (박수 쨖쨖쨖~)

요즘은 신규 사업이나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퍼블릭 클라우드 형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게 당연시 여겨지고 있는 시대인데요!

기존 서버 구축방식(온프레미스)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이 경우는 대부분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규모가 큰 프로젝트들입니다.

이처럼, 프로젝트와 사업의 목적에 따라서 선택하게되는 인프라 구축 방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클라우드로 인프라를 구축하느냐? 아니면, 온프레미스로 가느냐? 

사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단점을 비교해놓은 자료들은 요즘 손쉽게 찾을 수 있죠. 

[Cloud vs On-Premise 비교]

출처: 풍뎅아 공부하자 - https://sungks.tistory.com/


온프레미스(HW)의 기초는 제가 작성하였던 'IT 인프라 알아보기' 글을 통해 참고 바랍니다.(https://it-ist.tistory.com/53)

 

[IT 인프라 알아보기] - HW 서버 기초편

IT 인프라는 무엇일까요? 흔히들 국가에서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실거에요. 여기서 인프라는 Infrastructure의 줄임말로 '기반 시설'을 의미합니다. 국가의 인프라 사업이라함은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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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코로나 관련 웹서비스들을 클라우드가 아닌 On-Premise에서 운영하였다면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마 지금까지도 서비스 오픈을 하지 못했을거고, 설령 오픈하였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서비스
운영이 어려웠을겁니다. 

왜냐구요?

1) Time to Market

  • On-Premise는?
    - 운영하고자하는 서비스의 트래픽을 예상하여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최대 컴퓨팅 파워를 선정해야하는 구체적인 스펙 작업 필요
    (스펙을 선정하고 주문 이후에는 바꿀 수 없으므로 신중한 결정 필요) 
    - 스펙 선정 이후 장비 주문에 따른 배송 기간 필요
    (재고를 운영하지 않는 벤더의 제품일 경우 해외 공장에서 출고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 소요)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서비스 오픈 시간이 늦어지게 됩니다.
  • Cloud는?
    - 서버 사양을 대략적으로 선정하고, CSP를 통해 단 몇시간 이내로 인프라 구축 및 변경 가능
    - 장비 배송이 필요 없으며 웹을 통해 즉시 리소스 사용 가능

2) Cost

  • On-Premise는? 
    - 장비를 초기에 한번에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부담
      (전문 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팀이 운영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큰 초기 투자 비용에 따른 큰 부담)
  • Cloud는?
    - 초기 투자 비용없이 사용한 컴퓨팅 리소스만큼만 비용 지불

3) Operation

  • On-Premise는?
    - 장비 및 서버 운영관리 필요(장애시 복구 및 대응 등)
    - 예상 트래픽 초과시 시스템 증설 필요(필요한 컴퓨팅 능력에 따른 추가 장비 구매, Scale-Out)
      (예상치 못한 트래픽이 몰릴 경우 서버 다운으로 인한 서비스 운영 불가)
    -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 및 탄력적 반응 부족
  • Cloud는?
    - 시스템 인프라(장비 및 서버 운영)는 클라우드 벤더에서 담당하며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구성
    (부수적인 업무보다는 본질적인 서비스 운영에만 집중)
    -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으로 인하여 트래픽 증가에도 손쉽게 증설 가능
      (예상치 못한 트래픽이 몰리더라도 원활한 서비스 운영 가능) 

매번 말씀 드리지만 클라우드가 모든 IT 환경의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클라우드에 맞는 IT업무 환경이 있고 클라우드 안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배포 모델이 존재합니다. 

이번 코로나 상황같이 예상치 못한 환경에 빠르게 대응 해야하는 경우, 클라우드 도입으로 인하여 이전 온프레미스 방식보다 더욱 더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로 인프라 구축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본 클라우드의 힘! 재밌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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