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혁신'이라는 단어에 24/7 취해 살았던것 같은데.... 티비를 보다가다도, 거리를 걷다가도 시도때도 없이 난 혁신을 원해(????)
이제 막 분기 클로징을 끝내고 와서 헛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 글은 항상 다뤄보고 싶었던 주제였지만 개인적으로 생각의 깊이가 좀 더 필요하다고 느껴서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달 동안 클로징을 위해 노력했던 딜이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괜시리 대학생때 생각이나서 적어 봅니다 흑흑(코로나 ㄱㅅㄲ)
이 글은 여러분에게 '혁신'이란 이런 것이다! 그러니 배워라!! 라는 식의 글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예전도 지금도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거 같은 저의 의견이니 들어보실래요~?
혁신을 이루어낸 곳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저에게 혁신은 위 공식이 전부입니다. 간단하죠?
새로운 기술이 가치를 만나,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팩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얘기하고보니 너무 추상적이고 너무 교과서적이죠?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가볼게요. 저에게 기술은 혁신을 만들어 내는데 Key Point가 아닌, 단순히(?) 임팩트를 만들어내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기술을 보고 혁신이라고 얘기하는 모~습과는 쪼~금 다를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이 가치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가치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욕구/원리(Timeless Principle)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을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와.... 얘지금 뭔 소리를 하고있나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인간의 변하지 않는 욕구가 새로운 기술을 만나 임팩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저에게 있어서 '혁신'입니다.
예를 들자면, 개인적으로 로킷이라는 회사는 혁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D Printing 기술을 이용하여 인공 장기를 만드는 회사인데 딱 제가 생각했던 혁신의 공식과 딱 맞아 떨어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 욕구와 3D Printing이라는 기술(수단)이 만나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 임팩트를 만들어 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에어비앤비, 우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유 경제 플랫폼이죠.
사람은 누구나 좋은 숙소를 저렴한 가격에 머무르길 원합니다. 1950년대에 사람이나 2020년대 사람에게 물어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죠.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 욕구를 공유 플랫폼이라는 기술/아이디어가 만나 전세계 어디든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여행을 할 수 있죠.
우버는 어떨까요?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 저렴하고 빠른 시간안에 도착하길 원합니다. 옛사람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욕구가 우버라는 기술과 만나 엄청난 사회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혁신 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성공하는데에는 다 각기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꼽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혁신 기업들이 성공하는 이유는 인간의 변하지 않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 그리고 충족이 시대적으로 잘 맞는 기술/수단이 만난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혁신은 Timeless Principle입니다. 당신의 혁신은 무엇입니까?
'Market Insi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영업인을 위한 공공기관의 입찰 과정 (Bidding Process) (0) | 2020.07.23 |
---|---|
왜 대기업의 마케팅은 구릴까 (0) | 2020.05.15 |
방탄소년단이 '디지털'하는 법 2 - 오프라인 경험의 혁신 (0) | 2020.02.29 |
3위 제품의 마케터는 어떻게 해야 할까-(2) 말만 번드르르 하지 않은 마케팅 (0) | 2020.02.25 |
[2020 Retail Trend] 소비자 70%는 '마이크로모멘트' 쇼핑 중 (0) | 2020.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