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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ote/Programming

IT인이 생일축하를 하는 방법(feat, NextJS)

안녕하세요, 체인쏘우!

전기톱맨입니다.

 

Pre. 주저리주저리

1년에 한번 자기자신에게 가장 기쁜 날이 있습니다.

네, 생일이죠. 예수님 부처님 생일은 크리스마스, 석가탄신일로 축하를 받지만 저는 평생 생일에서 축하를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생일축하를 하는 방식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인거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 중 인기 많은 사람들은 40개 이상을 받기도 하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이런 축하를 받지 못하는 찐따형 성격이다보니 생일이라고해서 특별히 감흥이 생기거나 공감이 가진 않습니다. 선물을 받게되면 누군가에게 또 기억하고 해줘야하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저는 생활속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라 이번엔 생일축하를 주제로 작성하고 싶어서 제 생일축하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웹서비스를 만들어서 생일축하를 하는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게 되고 NextJS로 작성을 해 Github repository -> Vercel로 웹사이트 배포를 하여 서비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주 간단한 작업이었지만 역시나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거두 절미하고 사이트링크부터 남기겠습니다.

https://hbdproject-chainsaw.vercel.app/

 

https://hbdproject-chainsaw.vercel.app/

너가 좋은 네 번째 이유, 너의 웃는 얼굴이 항상 설레서,

hbdproject-chainsaw.vercel.app

 

 

1. 카카오톡 선물하기

나이가 들수록 카카오톡을 잘 안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피로감도 많이 느껴지고 한번 들여다보면 뭔가에 다시 집중하는데까지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이 선물서비스를 개설하고 관련기사로 지난 7년간 매출 15조 돌파, 선물하기 매출 연 1조 돌파 등 여러 기사들이 나오는 걸로 보아 카카오톡에서도 수수료기반 중개업으로 핵심상품서비스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그만큼 생일과 기념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는 높다는 거겠죠. 압도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그리 어렵지 않은 서비스임에도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생각하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나는 못받아보는 선물들.. 사실 부럽습니다

 

2. Customized 생일축하

제가 글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선물도 잘 받지 않는 찐따형 인간이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별다른 관심을 많이 못받아보았기에 선물을 주던 받던 별다른 감흥이 없습니다. 케이크는 받아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고 낭비라고 생각이 듭니다. 꽃다발은 잘 관리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는 것. 이란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것또한 INTP의 은혜일까요. 근데 얼마전 생일에서 "서점 리스본" 이라는 곳에서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생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일이 같은 작가의 책", "생일이 같은 인물에 관한 책", "생일에 초반 발행된 책" 이 3가지를 랜덤가챠를 해서 보내줍니다. https://www.bookshoplisbon.com/ (광고 아닙니다)

좋은 생일관련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고 막상 받아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책이라는 아날로그 감성이 주는 느낌과 생일이라는 특별함이 콜라보레이션을 한달까..

사람은 의미를 부여하는데에서 감동을 받고 행복을 느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호모 그랜티드 (Homo-Granted / 의미부여하는 동물). 제가 방금 만든 말입니다..

사람은 의미를 부여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호모 그랜티드

 

3. IT인으로써의 생일축하

학생 때 C언어나 C++을 배우면서 느낀게 화면에다가 print "Hello world"를 아무리 쳐봤자 컴퓨터나 공학에 대한 흥미도는 단 1도 생기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때와는 좀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코드나 글을 쳤을때 상상을 현실, 화면으로 출력하는 것. 보여지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 스근하게 스며드는 IT는 아직도 몸을 달달 떨리게 할 만큼 제 자신을 흥분시킵니다. 

엥 이거 완전 컴퓨터 아니냐?

 

Conclusion. 결과물

거두절미하고 제가 축하하고 싶은 부분을 상상하고 웹사이트로 표현해보았습니다. 

NextJS와 Vercel 조합은 정말 너무 간단하고 Repository를 github action처럼 build후 deploy까지 해줍니다. 왜 인기많은지 알겠더라고요. 당연히 개인프로젝트는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 또한 천조국의 은혜겠지요.

 

뭐 별거 아닌 선물일수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자기만족이니깐요, 전 만들면서 선물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이번 특별한사람 혹은 자기 자신에게 생일선물로 웹사이트 한사바리는 어떠실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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