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Note/Security

인공지능(AI)의 빛과 그림자,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에디터 푸린입니다.

 

사실 이제 이렇게 말하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AI 및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유명한 단어이자 개념입니다. 작년 한해 큰 반향을 일으킨 ChatGPT와 글로벌 탑 테크기업들이 앞다투어 내놓은 LLM모델과 그들의 AI 능력 자랑은 지금도 그 치열한 레이스가 진행중이죠. <아이엠 로봇>이나 <엑스마키나>같은 미래는 아직 멀었지만 벌써부터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분분한 듯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면모들이 좀 더 많이 비춰지고 있는데요. 기술적 발달, 효용가치 증가, 효율성 증대, 자동화, 지식의 보고 등등 사람들이 AI에 더 친숙해지고 거부감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분명 그것이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주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AI를 이용한 저작물에는 저작권을 인정해주지도 않으니 더 휘두르기 쉬운 무기가 된 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직업병인지 기질이 그런 것인지, 저는 AI에 대해서 아직 좀 거부감이 있는 편입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그 유명한 ChatGPT도 거의 써보지 않았을 정도거든요. 테크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에디터라고 하기에는 얼리어답터로서의 모습은 1도 없고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디지털을 무조건적으로 싫어하고 아날로그만 더 좋아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뭐든지 밝은 부분이 있다면 그에 따른 그림자가 있다는 것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나의 인생동안 처절하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가 다니는 회사는 생성형AI의 사용을 아직 엄격하게 금하고 있는데, “우리 편하게 일하고 시푼데 왜 못쓰게 훼!! 뺴애액!!!”하고 각종 불평불만을 제기하면서 그에 대한 백단에서의 매커니즘은 전혀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조금 질린 것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사 두개를 공유해서 (정확하게 말하자면 영어 원문기사와 이를 번역한 기사, 그리고 한국 기사 이렇게 3개인데요…사실은 제가 번역해서 그걸 올리려고 했는데 저보다 한발 빠른 분이 있으셨다…ㅠ; 제가 따로 번역한 버전은 “영문 아티클 번역” 카테고리에 별도 게시글로 올리고 본 게시글에 링크로 추가했습니다.) 현재까지의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 및 명과 암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본 아티클은 전적으로 에디터 개인의 의견임을 미리 밝히며, 에디터 개인이 알고 있는 정보에 한정되기 때문에 부정확한 내용이 있을 수 있는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기사를 인용하고 거기에 사견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이번 아티클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본 아티클은 제목에 명과 암이라고 해두었지만 우선은 AI 기술의 그림자 부분을 먼저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미 이 기술이 얼마나 좋은 지는 일년 정도의 시간 동안 충분히 겪으셨을 듯 하고요ㅎㅎ그 다음에는 AI의 긍정적인 점에 대해서 보고 각각에 대해 정리하는 글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논쟁점 1. AI의 위험성: OpenAI의 데이터 유출 사건과 보안적 안일함>

기사 원문: https://www.securityweek.com/hackers-stole-secrets-from-openai/

관련 내용 참고: http://m.boannews.com/html/detail.html?idx=131167&skind=D

에디터 푸린의 기사 원문 번역: https://it-ist.tistory.com/347

 

간단하게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OpenAI에서 2023년에 데이터 유출이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음에도 고객정보 등 중요정보라고 판단되는 내용이 없다고 외부로 공개하지 않았었던 내용을 뉴욕타임즈가 기고한 글입니다.

 

OpenAI의 CEO인 샘 울트먼에 대한 우려사항은 하루이틀된 문제가 아니죠. 그리고 그의 윤리의식과 인공지능 개발자들에 대한 윤리적 개발에 대한 촉구 역시도 많은 이들이 이미 제기한 내용들이고요. 그렇지만 그들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더 높이, 더 멀리까지 데려가줄 수 있는 날개를 가진 그들에게는 사소하게 방해되는 미풍이었으리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우리는 이카루스의 전설을 알고 있죠. 그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기 때문에 더 큰 무언가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대책이 세워졌으면 하고, 이 기술이 지나치게 악용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논쟁점 2. AI의 긍정적 면모: 인공지능, 잘만 사용하면 훌륭한 도구>

 

관련기사: [이경전의 행복한 AI 읽기](10) 인공지능,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D%B4%EA%B2%BD%EC%A0%84%EC%9D%98-%ED%96%89%EB%B3%B5%ED%95%9C-ai-%EC%9D%BD%EA%B8%B0-10-%EC%9D%B8%EA%B3%B5%EC%A7%80%EB%8A%A5-%EB%AC%B4%EC%84%9C%EC%9B%8C%ED%95%A0-%ED%95%84%EC%9A%94%EA%B0%80-%EC%97%86%EB%8B%A4/ar-BB1ocO7N?ocid=socialshare&pc=U531&cvid=594da37d251e4418994c8f2972fe4e3a&ei=11

 

칼럼을 작성한 이경전 교수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계를 무서워하는 것은 그 작동 방법에 대한 무지에서 온다. 인류는 점차 그 무지에서 벗어나고 있다. 인공지능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그 인공지능을 만들고, 소유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두려워하는 가운데 스스로 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무서워해야 할 대상은 핵무기가 아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인 것처럼, 인공지능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오직 사람만이 사람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다.”

 

즉 인공지능 자체가 문제가 아닌 그것을 다루는 사람이 문제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논쟁점 1에서 제시한 그 기술들을 다루는 사람들의 윤리적 의식에만 오롯이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까지의 세태인 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관련 법들이 완벽하지 않은데다가 각종 규제들이 생기는 속도에 비해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빠져나갈 수 있는 그물망의 구멍이 커보이기에 걱정이 더 크고요.

 

사람이라는 개인이 통제 가능한 영역인지를 가늠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단순히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편리함에 감탄하기 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그림자를 잘 파악하고 그 그림자가 너무 크고 짙어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답은 인간의 윤리적 책임 및 의무에 대한 기대일 듯 합니다.


 

이제 기술의 발전 속도는 무어의 법칙을 이미 넘어선 듯 합니다. 그 어떤 미래 기술을 대보더라도 아직 응애 단계인 AI와 관련 기술에 대해서 벌써부터 걱정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는 있겠으나, 대비를 미리 해서 나쁠 것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니까 이번 아티클은 무지의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작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시대, 무기가 되는 생각법> 까지 빌려놓고 살짝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에디터 푸린이었습니다.

 

 

배경 이미지 출처: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