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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ote/서비스 or 제품 리뷰

노트북 없이도 가능한 개발? 모바일로 코딩하기

안녕하세요, 여립입니다.

 

최근 갤럭시탭 s9 플러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태블릿과 펜 하나만 들고다니며, 노트북을 대신할 정도로 애용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노트북과 다르게 로컬에서 개발이 불가능해, 외부에서 온라인으로 코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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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에서는 제가 태블릿에서 코딩하기 위해 시도했던 과정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처음에는 간단한 코딩 문제를 풀기 위한 컴파일러 (소스 코드를 컴퓨터가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계어(또는 바이트코드)로 번역하는 프로그램)를 찾아보았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 'python'을 검색해 pydroid3라는 앱을 찾게 되었습니다.

pydroid 실행 시

이 앱은 파이썬 코드를 로컬에서 돌릴 수 있게 해주는 IDE로 terminal을 지원하고, django, fastAPI 등의 앱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스타일 커스텀이 자유롭지 않고, 자동으로 코드를 수정 및 제안해주지 않아 일일히 타이핑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로컬 대신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 Python 컴파일러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상의 다양한 컴파일러 중 GDB라는 사이트를 사용해보았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컴파일러도 사용해보았는데요, 온라인에서 컴파일을 하다보니 저장 없이 진행해 브라우저가 재로딩되며 초기화 되는 경우가 종종 생겼습니다 😭

이 사이트를 가장 자주 쓴 이유는, 태블릿에서 분할화면을 했을 때 가장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하단에 input 형태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코딩 문제를 풀기에 용이했습니다.

GDB online compiler

BUT, 다른 컴파일러 (혹은 IDE)를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이런 단순한 형태의 온라인 컴파일러에서는 앱개발이 어렵기 때문이였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툴은 Replit이라는 사이트입니다. 구글에서 검색을 하다 찾게되었고, github을 연결해 코드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돌릴 수 있는 온라인 IDE로 프론트 프레임워크의 경우, webview까지 함께 보여주어 개발하기 편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탬플릿을 지원해, 앱 구성이 편리했습니다.

Next.js 탬플릿 run

단점으로는, java나 python 등의 백엔드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원이 아직 부족해, 앱을 개발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다른 서비스를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vscode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정식 버전은 아니지만, https://vscode.dev/ 로 들어가면, 온라인 상에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웹 버전을 지원합니다. 현재는 몇개의 언어와 프레임워크만 작동시킬 수 있고, 그 외의 프레임워크는 코드 작성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s://code.visualstudio.com/docs/editor/vscode-web

 

Github repo를 선택해 프로젝트를 열 수 있고, java의 경우 간단한 코드 제안 및 신텍스를 표시해줍니다. 다만, 자세한 오류나 실제 작동은 어렵기 때문에, vscode for web은 아직 좀 더 보완이 되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여정으로 Github codespac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코드 스페이스는 유료 서비스로, 가상 머신에 컨테이너가 동작하는 방식의 서비스입니다. 컨테이너의 성능을 선택하고, 컨테이너 설정 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돌릴 수 있습니다.

https://docs.github.com/en/codespaces/overview
codespace 작동 시 화면

코드 스페이스도 vscode editor로 작성하기 때문에, vscode.dev와 거의 비슷한 화면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terminal과 debugging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컴퓨터와 동일하게 모든 extension을 설치할 수 있어서 자유롭게 커스텀이 가능하고, commit 시 바로 github branch에 업데이트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경험해보았던 원격 개발환경 서비스들을 소개해 보았는데요, 지금은 vscode.dev와 codespace를 함께 사용할 것 같습니다 (codespace는 시간당 비용계산).

 

다들 공간의 제약없이 다양한 기기로 코딩해보시기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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