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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ation

컴퓨터를 오래 보는 당신이 달리기를 해야하는 이유

어렸을 때 아버지는 왜 누워만 있고 피곤하다고만 할까 궁금했다. 

 

이제 계란 한 판의 나이 이상이 든 지금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달리기를 안해서 그런거였다.

 

하루에 적게는 8시간, 많게는 12시간이상, 심지어 취미도 게임이니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달고 산다.

 

책상에 12시간 이상 이렇게 앉아있으면 제 아무리 허먼밀러라고 해도 당해낼 재간이 없다.

 

동영상을 봤다가 책을 봤다가 스마트폰 봤다가 블로그 봤다가... 나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허리와 눈, 목은 심하게 혹사당하고 있다.

 

다음은 내가 직접 달리기를 하며 겪은 임상적인 효과이다.

 

1. 당신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 선생님 지금 제가 하는 일이 가슴을 뛰게 하지 않아요.

직장인들이 이런 말들을 많이 한다.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다. 밖에 나가서 10키로 정도를 달려봐라. 진짜 가슴 뛰면서 일을할 수 있다.

실제로 러닝이 동기부여를 한다는 논문 및 영상은 수도 없이 많다. https://marathonhandbook.com/running-motivation-regain-your-running-mojo/

Shut up and Run!

2. 손 발이 따뜻해진다.

- '난 여름에도 손발이 차가워' 

야 너도 손발 따뜻해질수 있어. 당장 나가서 3KM만 달려봐라. 

너 손발 용광로 될 수 있어.

3. 시간약속을 잘 지킬 수 있다.

- 당신이 '시간딱충' 이라면 달리기를 해봐라. 마지막 잊어버린 립밤까지 챙겨도, 엘리베이터가 나만 타려하면 맨 꼭대기에 있어도 달리기가 있다면 약속을 지킬 수 있다.

네 알려드렸습니다.

4. 허벅지가 굵어진다.

- 남자든 여자든 하체의 중요성은 말할게 없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가 점점 힘이 풀린다. 달리기는 허벅지를 강하게 만들고 강한 허벅지는 무릎과 연골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사라진다.

- 스트레스는 현대인에게 심각한 적이다. 달리기가 긴장감을 완화시켜 스트레스 및 두통이 사라지게 만든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실제로 경험해본 사실이다.

https://www.asics.com/us/en-us/blog/how-running-can-relieve-stress.html

6. 가장 쉬운 체중 조절방법

- 책상에 오래 앉아있으면 정말 어쩔 수 없이 배가 나오게 된다. 평생 안나올줄 알았는데 컴퓨터를 오래보는 거북목 자세로 집중하고 있으면 어쩔수 없이 배가 나온다. 인생은 정반합이다. 배가 나오게 되면 들어가게 달리기해주면 된다.

이분 IT 직장인이실듯..

7. 무료 공짜 프리

- 그냥 신발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달릴 수 있다. 한국은 달리기 인프라가 너무 좋아서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컨디션으로 달릴 수 있다. 신발하나 챙기고 집 앞의 하천이나 강변으로 출발하자!

 

8. 러닝 끝나고 맥주한잔

- 땀을 양껏 흘리고 마시는 맥주한잔은 말할 것도 없는 행복이다. 실제로 맥주에는 엽산, 비타민 B6, 판토텐산, 니아신, 리보플라빈 및 비타민 B12와 같이 자주 간과되는 비타민 B 군이 포함, 규소또한 포함되어있어 골밀도를 늘려주고 탈수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어이, 술가져와.. 그라가스 러닝좀하자

9. 꿀잠 가능

- 더 나은 잠을 원하세요? Shut up and Go Run!

5KM의 러닝은 잠을 더 잘 잘수있게 할 뿐 아니라 잠의 질도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10. Shut up and Let me Run!

- 그냥 달리자. 땀흘리고, 심장박동수를 올리고, 운동하고, 샤워하고, 모두 꿀잠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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