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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미디어 번역

당신의 데이터가 생각보다 더 가치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에디터 푸린입니다.

 

최근 다양한 서비스 및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들이 보고되었는데, 이제 현대 사회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해도 비교적 덤덤해진 일종의 “안전불감증” 수준에 와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마침 관련 해외 기사가 업로드되었길래 나름 따끈따끈한(?) 기사를 번역해보았습니다. 미국에 관련된 내용이기는 하지만 주제의식 자체는 참고하기 좋을 듯 합니다. 

 

최대한 원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직역을 하였으나 중간중간 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 매끄럽게 다듬은 곳이 있습니다. 혹시나 오역을 발견하신다면 알려주세요 :)


Why your data is more valuable than you may realize

By Tony Anscombe, 2023.01.26

 

원문 출처: https://www.welivesecurity.com/2023/01/26/data-more-valuable-you-realize/

 

Why your data is more valuable than you may realize | WeLiveSecurity

The trail of data you leave behind whenever you're online is bigger – and more revealing – than you may realize.

www.welivesecurity.com

 

당신의 데이터가 생각보다 더 가치있는 이유

 

“가로등이 내 말을 엿듣고 있어; 내가 온라인에서 보는 광고들이 길을 걷는 동안 했던 대화들을 참고한 것이 틀림 없어.” 그렇다, 내가 아는 누군가는 이게 본인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한다.

 

당신이 어떤 식이든 사이버보안 및/또는 프라이버시 산업과 관련이 있다면, 이런 비슷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회사가 광고에 사용하기 위한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해주는지 설명해주고자 하면 이는 묵살당한다. 사람들이 그들이 자발적으로, 어쩌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데이터가 수집되거나 사용되는 것을 그들이 허락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세스는 종종 보이지 않는데, 우리가 어떤 행위를 함으로써 은밀히 수집되는 데이터나 우리가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정보의 조각을 통해 이뤄질 수 있기에 종종 보이지(드러나지) 않는다. 그 다음으로는 회사에서 기술을 이용해 “지능적으로” 우리의 선호를 지우기 위해 기술을 사용한다.

 

(관련기사 / RELATED READING: Third‑party cookies: How they work and how to stop them from tracking you across the web)

 

특정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을 찾기 위해 GPS맵 앱을 사용해보라. 그러면 검색제공자는 당신이 외식한다는 것과 한 주의 어느 요일에 외식을 하는지, 가능하다면 얼마나 자주, 그리고 여행을 하는데 얼만큼 멀리갈 수 있는지, 음식 선호도, 식사 시간 등을 알아낼 수 있다. 이 경우 정보의 단편은 레스토랑의 이름에 불과했지만 이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결과 정보는 상당할 수 있다.

 

가로등이 자신들을 엿듣는다고 생각하는 내 친구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길을 걸으면서 인도음식이나 중국음식 중 뭘 먹을지 얘기하다가 나중에 차에 타서 레스토랑에 가기위해 휴대폰을 이용해 길을 찾는다. 만약 그들이 이번에 내렸던 결정과 유사한 내용의 음식점 광고를 그 다음주에 보게된다면, 그건 가로등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그들이 자유로이 쥐어준 데이터 때문이었을까?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는지 그리고 그를 통해 도출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누군가가 설명해준다면 흥미로울만한 주제일 수 있지만 (데이터)수집을 피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기엔 지나치게 복잡할 것이다. 필자는 이미 아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들조차도 그들이 인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줄 것이라고 추측한다.

 

소비자들에게 그들의 개인 정보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바로 2008년 1월 미국과 캐나다가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날을 제정한 이유이다. 지난 2006년 이후로 유럽 국가들에서 시행하고 있는 데이터 보호의 날의 연장선상이다. 바로 그날, 1월 28일은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보호를 다루는 국제 조약인 컨벤션 108이 서명된 1981년을 기념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것이 일주일로 발전하여 더 많은 이벤트나 참여에 대한 기회를 주고 있다. 첫 행사 이후로 데이터와 프라이버시의 세계는 두드러지게 변화하였다. 데이터의 가치는 이제 회사들이나 정부들에게 인식되고 있고 그들이 상당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것은 유럽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GDPR, General Data Proection Regulation)이나 캘리포니아주 프라이버시 권리법(CPRA, California Privacy Rights Act)과 같은 법 제정의 필요성을 대두시켜 자신의 개인 정보가 사용되는 것에 통제권을 갖고자했던 개인들에게 일부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주(week)와 같은 인식을 이끌어낼 있는 활동들은  개인과 비즈니스 그리고 정부 사이의 대화를 이끌어내기에 중요하다. 하지만, 데이터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공감/감사가 당신이 연례 행사 해당 주제에 참가할 있는 우연한 기회에 운을 맡기는 것보다 중요한가?

 

필자의 생각으로 말하자면, 정답은 “그렇다, 개인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과 그 가치, 남용 혹은 그냥 이용되는 것 자체에 대한 위험”이 그들이 표준 교육 과정 중 일부로 교육받아야 하는 주제라고 생각하며, 이는 그들이 첫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기 전에 시작되어야 한다. 그 과정은 프라이버시 법이 개인에게 제공하는 권리, 삭제, 수정 및 데이터를 요청하는 등의 권리에 대한 이해를 포함해야 한다.

 

당신의 프라이버시의 주인은 당신이다.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것과 가치 혹은 스스로에 대한 정보를 관리할 개개인의 권한의 중요성을 이헤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일상 업무에 대한 불평을 하고 다음주에 보게될 광고의 원흉을 가로등으로 꼽게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서비스에 가입할 때,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광고를 볼 때 등의 상황에서 무심코 ‘(선택)마케팅 수신 및 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 를 체크하고 넘어가진 않나요? 보통 성격 급한 한국인들은 여러 체크항목들이 있을 때 가장 위에 “모두 선택”이라는 체크 항목이 있다면 빠른 진행을 위해 습관처럼 “모두 선택”을 누르고 다음 버튼을 누르기 바쁘죠. 이제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고, 스마트폰은 늘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맞춤형 광고"가 익숙해지고 가끔 전혀 검색하지도 않았던 항목/품목들이 인터넷이나 SNS 광고란에 뜰 때 흠칫하며 '내가 마이크 권한을 설정했던가?'하고 다시 확인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우리의 개인정보는 공공재가 아니란 것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기사였던 것 같습니다.

 

이상, 에디터 푸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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