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아이유 이어폰 1년 사용기 (WF SP70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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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가격 ★★★
음질 ★★☆
기능 ★★☆
배터리 ★☆☆
디자인 ★★★
가격 ★★★
입사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려다가 무슨 이어폰이 20만원대야?? 라고 생각되서 차이팟을 사용했다. 몇십만원대 밥말리 이어폰도 음악 감상을 위해 하나 가지고 있긴 한데 블루투스 이어폰은 기본적으로 기술적인 한계가 있어서 음질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라서 아이팟의 가격이 그렇게 합리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음.
그렇게 차이팟을 사용하던 중 차이팟의 수명이 다하기도 하고 노이즈 캔슬링이 궁금해서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던 중 노랑노랑 예쁜 색감에 반해서 쿠팡에서 싸게 구매하게 됬다. (62% 할인가 8만 9천원)
음질 ★★☆ & 기능 ★★☆
블루투스 이어폰 치고 높은 음질로 오디오가 출력된다. 처음 언박싱했을때 나온 매뉴얼에 따르면 효과적인 이어폰 사용을 위해 소니 앱을 다운받으라고 쓰여있는데 안받아도 사용에 전혀 지장 없다. 일반 음질 출력 - Ambient sound(조금 약한 노이즈 캔슬링)-노이즈 캔슬링 3단계 중 원하는 출력 방식을 고를 수 있으며 이어폰에 조그맣게 위치한 버튼을 눌러서 조절이 가능하다.
핸드폰을 가방 깊숙이 넣고 지하철을 타면 가끔씩 블루투스가 끊기기는 하는데 전반적으로 무난함. 다만 왜인지 모르겠는데 아이폰으로 전화가 왔을때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받으면 오른쪽 이어폰으로만 소리가 들린다. (상대방이 들을 때 이어폰 마이크를 통한 내 말소리는 잘 들린다고 함)
처음 이어폰 적응할때는 이어폰 하고 조깅할때 왠지 빠질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적응되니까 괜찮다. 끼고 산길을 달려도 안빠짐.
배터리 ★☆☆
배터리는 아쉬움. 한번 충전하면 3시간 정도 쓸수 있고 충전 케이스에 넣었을때 3시간 분량으로 2번 충전 가능함.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시간의 재생 시간, 중간중간 충전했을때 최대 18시간의 사용을 누릴 수 있는 에어팟에 비하면 다소 짧기도 하다.
주로 운동할때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는데 운동하다보면 2시간-3시간은 금방간다. 전체 운동 시간보다 이어폰 사용 가능시간이 짧아서 항상 많이 아쉽다.
또 충전 케이스에 자석으로 착 달라붙어 끊김없이 충전되는 차이팟과 달리 충전 케이스의 단자와 이어폰의 단자가 제대로 맞붙지 않아 충전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충전 케이스 단자와 맞붙으면서 핸드폰과의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져야 되는데 그것도 종종 안되기도 함.
디자인 ★★★
디자인은 너무 예쁘고 주위에서도 이어폰 예쁘다고 해준다. 눈에 확 띄는 색감 때문에 애초에 구매한거기도 하고 사용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크게 때가 타거나 그렇지도 않아서 볼때마다 흐뭇해지는 디자인.
예쁜 디자인의 이어폰이 필요하다/노이즈 캔슬링/음악듣는걸 좋아한다/아이유를 좋아하면 구매할만하다.
편리한 사용성, 오래가는 배터리가 중요하면 에어팟이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