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Note/Infrastructure

클라우드 전쟁, 멀티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

_Jessietheace 2020. 6. 16. 16:39

What is Digital Transformation and Why Clou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버즈워드가 등장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단순히 존재하는 기술을 디지털 형식으로 바꾸기보다는, 서비스 자체를 더 나은 것으로 변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사는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CS 서비스는 챗봇으로 대신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빠른 속도로 적용하게 됬죠. 당면 과제는 눈 앞에 닥쳤고, 변화에 시급히 적응해야 하는 기업 및 기관들은 클라우드 도입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은행 앱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단순히 지점을 운영하고, 기존의 매뉴얼대로 따르면 은행 지점은 계속해서 무리 없이 돌아가지만 앱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위주로 최적화도 해야하고, 새로운 백엔드/프론트엔드 기술이 나오면 기술부채가 쌓이지 않게 계속해서 유지보수 도 해줘야 합니다. 단순히 사람과 앱 간의 인터렉션 외에도 그 뒷단에서 대처해야하는 task가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task 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인공지능 등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요하는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서버 인프라로는 역부족입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에 맞춰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회사(MS, AWS, IBM, 알리 클라우드 등)들도 각자의 기술을 바탕으로 용도별 다양한 상품들을 시장에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KT, 네이버 등 기존 통신사 및 IT 회사들도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The Lock-in Trap

그런데 . 고객의 입장에서, 특정 솔루션에 - OS, 웹브라우저, 데이터베이스나 ERP 등의 경우 - 특정 솔루션 제공 업체에 종속(Lock-in)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님이 분명합니다. 과도하게 발생하는 클라우드 이용 비용, 제공하는 IaaS 또는 PaaS 기능만으로는 원하는 앱의 기능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없는 등의 종속되고 난 이후에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부작용이 발생했고, 그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법정 분쟁까지도 불사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했습니다.

현시대의 기업, 정부기관, 단체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단일 클라우드 솔루션이 아닌 복수의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택적으로 도입해야 첫번째 이유입니다. 하나의 기술 벤더에 의지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하여 종속을 피해야 자유롭게 워크로드를 배치할 수 있으며, IT 시스템 운영에 대한 전략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솔루션 사용 비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Suffering from Legacy

멀티클라우드를 고려해야하는 두번째 이유는, 전통 기업들의 IT 시스템이 가진 역사성(History)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이나 벤처와 같은 Cloud Native 기업과 달리 전통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대부분은 IT시스템들이 하루 아침에 구축된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 동안 구축-수정-보완-추가-폐기등의 라이프싸이클을 거쳐오며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기업의 내외부 인터페이스까지 고려하면 최근 조명받는 스타트업의 단일 클라우드 중심 아키텍쳐를 그대로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의 물리적인 특성(Physics)은 또다른 제약입니다. 예를 들어 산업 특성상 기간시스템과 통신이 생산 공장에 물리적으로 위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 IT 시스템들은 불가피하게 물리적으로 데이터 및 서비스와 가깝게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를 적용하기 곤란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솔루션 업체들은 해결책을 궁리하고 시도하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해결책이 해법중에 하나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Compliance Matters

규제(Law)는 항상 IT 인프라 도입의 주 고려 요인입니다. 우리나라의 데이터 3법, 유럽의 GDPR등 나라별, 권역별로 데이터의 사용 및 보안과 관련 규제가 다양하고 차이가 많이 있는데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해야 하는 기업들이 하나의 단일 클라우드 솔루션만으로는 대응책이 마땅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기업들의 사업과 IT 서비스가 물리적으로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적용되는 법규와 규제 준수를 할 수 있는 유연한 솔루션이 요구됩니다. 

 

위의 세가지는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들과 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풀어야 할 대표적인 숙제입니다. 이 숙제를 풀어줄 기본적인 방향은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입니다. 높은 유연성과 가용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Architectural Leadership'을 발휘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향후 클라우드 전쟁에서 승자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 위 아티클은 아래 두 포스팅을 에디팅하여 작성되었습니다.

 

IBM CEO Arvind Krishna Keynotes IBM Think Digital 2020; Announces New AI, Edge and Cloud Capabilities to Help Clients Accelerate

In his keynote presentation at IBM's Think Digital event, IBM (NYSE: IBM) CEO Arvind Krishna urged companies to build resiliency into their businesses and their networks in response to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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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loud enables Digital Transformation - HashedIn Techn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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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ng the cloud as a platform for digital transformation |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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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zd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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